•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 26주년, 
    암흑의 사제단이 구제받을 마지막 기회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교황청은 이들을 파문해야 할 것이다.

    천주교가 그런 자정(自淨)능력이 없다면
    한국인들이 천주교를 정화(淨化)하려 할 것이다. 

    趙甲濟   
     
    신이치(김승일)와 마유미는
    격렬한 발작 상태에서 全身(전신)의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의자에 앉은 채였다.
    몸의 모든 근육의 말단까지가 경련 상태였다.
    마유미의 몸이 더 격렬하게 경련하였다.
    심장이 전기 쇼크를 받은 것처럼 몸이 튀어 오르기도 하였다.
    눈을 감고 입은 조금 열려 있었다.
    입의 왼쪽에 찢어진 상처가 보이고 피가 붙어 있었다.
    이번엔 신이치의 경련이 심해지고 마유미는 조용해졌다.

     

  • 오늘은
    김승일(金勝一)-김현의(金賢姬)조(組)가 저지른
    대한항공 폭파 사건 26주년이다.
    115명이 죽은 이 사건은 김현희의 생존에 의하여
    김정일이 서울올림픽 개최를 방해하기 위하여 지령한 테러임이 밝혀졌다. 천주교의 자칭 <정의구현사제단> 신부 162명은
    2003년 11월 발표한 성명서에서
    [김현희는 가짜이다]고 단정하고
    [김승일과 김현희가 자살을 시도하였다는 증거가 없다]고 강변하였다.
    MBC는 김현희가 자살쇼를 벌였다는 의혹을 만들기도 했다. 

    2001년 가을부터 金賢姬씨를 가짜로 몰기 시작한 세력들은
    그가 바레인 공항에서 독약 앰풀을 깨물고 자살하려 했던 일까지도
    [飮毒(음독) 쇼]의 의혹이 있다고 트집을 잡기 시작한 것이다.
    “왜 그때 죽지 않고 살아서 북한정권을 괴롭히느냐”
    원망이 서린 억지였다.
    金賢姬씨는
    당시 바레인 경찰관들이 둘러서 지켜보는 가운데서
    죽으려고 끈질긴 노력을 하였다.
       
    독약 앰풀은 가방 안에 있는 말보로 담배갑 속의 담배개비 안에 들어 있었다.
    김씨는 곁에 앉은 김승일이 건네준 담배에 불을 붙여 피우면서 신호를 기다렸다.
    김승일이
    “나는 살 만큼 살았지만
    마유미씨(김현희의 일본인 위장 이름)한테는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자
    이를 신호로 해석한 김씨는
    가방속에 있는 담배갑을 꺼내려 하였다.
    이때 경찰관이 가방을 달라고 하였다.
    김현희씨는 담배갑만 챙기고 가방을 건네주었다.
    경찰관은 담배갑도 달라고 하였다.
    독약이 든 담배개비를 꺼내고 담배갑을 건네주자
    경찰관은 “그 담배도 달라”고 하였다.
  • ▲ 바레인 당국에 체포된 뒤 안기부 요원들에 의해 압송되는 김현희.
    ▲ 바레인 당국에 체포된 뒤 안기부 요원들에 의해 압송되는 김현희.
   
김현희가 김승일의 행동과 타이밍을 맞추려고 주저하는 사이
경찰관이 담배개비를 빼앗으려 하였다.
이때 김현희씨는
경찰관의 손에서 담배개비를 낚아채어 독약앰풀이 들어 있는 부분을 깨무는 순간
경찰관이 덮쳤다.
앰풀의 앞이 터지면서 기화된 청산성분이 金賢姬의 몸속으로 들어갔고
그는 정신을 잃었다.
그 소동이 벌어지는 사이
김승일은 앰풀을 와작와작 깨물고 들이마셨다.
즉사하였다. 
   
실신한 김현희를 관찰한 사람이 있다.
바레인 주재 일본 대사관의 사무관 스나카와 쇼준(砂天昌順)씨였다.
그는 2003년에 출판된 <극비(極秘)지령>이란 手記(수기)에서 이렇게 적었다

신이치(김승일)와 마유미는
격렬한 발작 상태에서 全身(전신)의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의자에 앉은 채였다.
몸의 모든 근육의 말단까지가 경련 상태였다.
마유미의 몸이 더 격렬하게 경련하였다.
심장이 전기 쇼크를 받은 것처럼 몸이 튀어 오르기도 하였다.
눈을 감고 입은 조금 열려 있었다.
입의 왼쪽에 찢어진 상처가 보이고 피가 붙어 있었다.
이번엔 신이치의 경련이 심해지고 마유미는 조용해졌다.


이때 김현희마저 죽었더라면,
KAL기 폭파 사건은 남북한 좌익들의 선동에 의하여
일본인 男女(남녀)가 일으킨 사건이든지,
安企部(안기부)가 저지른 사건으로 각색되어
한국정부를 괴롭혔을 것이다.
김현희가 음독(飮毒)하고도 살아났으므로
115명의 원혼은 자신들이 누구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였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
북한정권은 국제적 제재를 받기 시작하였다.

  • ▲ 북한 공작원 김현일-김현희에 의해 폭파된 KAL858기 잔해..
    ▲ 북한 공작원 김현일-김현희에 의해 폭파된 KAL858기 잔해..

  • 사사건건 북한정권을 편들고 조국을 공격해온 거짓과 암흑의 사제단은
    김현희가 살아 있다는 것이 불편하였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김승일과 김현희는 자살시도를 한 증거가 없다]
    는 망발은 너무 심하다.
    이들이 [김일성교의 사제단]이 아니라면,
    사건 26주년을 맞은 오늘
    그동안의 잘못을 사과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거짓으로 정의를 구현하려는 사제단이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교황청은 이들을 파문해야 할 것이다.
    천주교가 그런 자정(自淨)능력이 없다면
    한국인들이 천주교를 정화(淨化)하려 할 것이다. 

      
    김현희가 가짜라면
    김정일은 억울하게 테러범의 누명을 쓴 피해자가 되고
    대한민국이 테러범이 된다.
    그런 식의 조작을 시도하였던 불의한 사제단을 응징할 수 없는 나라가
    어떻게 핵무기를 든 학살집단 및 종북세력과 맞서 자유와 번영을 지키겠는가?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