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구현사제단 문규현 "김일성 주석의 영생을 빈다"
    정의구현사제단,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인준을 받지 못한 단체

    1998년 8월31일자 <한겨레> 캡쳐


남북관계-안보관련 사건이 터질 때마다 등장하는 정의구현사제단 소속의 신부로 문정현-문규현 신부 형제가 있다. 이들은 그동안 反美-從北단체 시위에 빠짐없이 등장해왔다.

문정현 신부는 2000년 주한 美공군 공대지사격 훈련장인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사격장폐쇄를 주장하며 ‘매향리美軍국제폭격장폐쇄 범(汎)국민대책위원회’의 상임대표를 맡았다. 

2002년 5월22일 경북대 ‘제1기 통일아카데미’ 강연에서는 “나 역시 북한을 방문하였을 당시 만경대에 가서 ‘김일성 장군님, 조금만 오래 사시지 아쉽습니다’” 라고 발언하기도 했다(인용: 코나스, 2012년 12월16일자 보도 인용, <'정의구현사제단'의 끔찍한 對국민 선동史>).

2005년 2월22일 만들어진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범국민대책위’에는 문정현 신부가 從北활동가인 오종렬·홍근수·정광훈(사망)·한상렬·문경식 등과 함께 상임대표를 맡았었다.

문정현 신부의 동생 문규현 신부는 ▲1989년 임수경과 함께 방북, 국보법위반으로 징역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1998년 평양통일대축전에 참가해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궁전 방명록에 “김일성 주석의 영생을 빈다” 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의 인준을 받지 못한 단체로 천주교회의 공식 조직이 아니다. 다른 非(비)인준 천주교 평신도 단체인 나라사랑기도회 등에서는 사제단을 “주교회의 인준을 받지 않은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교회 정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조갑제닷컴 김필재/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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