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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초 신개념 버라이어티 개그 쇼 <코코쇼-홀리데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이날 자리에는 개그맨 김준현, 양상국, 김민경,
조승희, 허민, 권재관, 김대희, 장기영,
김원효, 유민상 등이 참석했다.이번 제작발표회는
기존의 제작발표회와는 다르게
<결혼식 피로연>이라는 공연의 테마처럼
개그맨 양상국과 개그우먼 김민경의
결혼식 퍼포먼스로 문을 활짝 열었다.두 사람의 결혼 퍼포먼스에
모두들 그 주인공 선택 배경에 대해 궁금했는지
“왜 하필 두 사람이 결혼식을 하게 됐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동료들은
“어떻게 되든 화제가 돼야 한다”며
“둘이 원래 사귀었다”,
“사실 예전에 좀 만났다” 등의 거짓말을 늘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당황한 양상국과 김민경은
“그냥 이미지가 맞아서 이렇게 됐다”며
수습하기 바쁜 모습을 보여
다시 한 번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양상국은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최강희 같은 스타일이 좋다”며
“내년쯤에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경은 “175 넘는 키에 웃는 게 예쁘고 착한 사람이 좋다”며
“소지섭을 정말 좋아 한다”고 밝혀
주변 남자 개그맨 동료들로부터
맹비난을 받기도 했다. -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공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개그맨들은 순간 진지해지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다른 공연과 다르게
바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공연이 없다”며
“지금도 계속 연습중이니 기대를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코코쇼-홀리데이>는
항상 똑같은 개그 공연에 지쳐 있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연 포맷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고의 인기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신개념 버라이어티쇼 <코코쇼-홀리데이>는
오는 10월 19일 토요일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나설 예정이다.[사진제공= 코코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