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 전주보다 5% 오른 59%국민 여론 "대통령 대북 정책과 소신" 높이 평가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대비 5% 상승, 
    6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발표한
    8월 넷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59%로 전주대비 5%포인트 올랐다.

    반면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25%로 같은 기간 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지지율은 
    취임 후 같은 시기 역대 대통령 중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갤럽이 취임 6개월에 즈음에 실시했던
    역대 대통령(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지지율과 비교하면,
    김영삼(14대) 전 대통령엔 못 미치지만,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높다.

    이 시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83%,
    김대중 전 대통령은 56%,
    노태우 전 대통령 53%,
    노무현 전 대통령 29%,
    이명박 전 대통령 24% 순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715명)들은, 
    [대북(對北) 정책](28%),
    [주관·소신 있고, 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열심히 노력한다](8%)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303명)들은
    [국가정보원 문제(대선 개입·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16%),
    [국민소통 미흡, 투명하지 않다](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등으로 집계됐다.


  • ▲ 길거리 정치선동에 앞장선 민주당 김한길 대표.ⓒ정상윤 기자
    ▲ 길거리 정치선동에 앞장선 민주당 김한길 대표.ⓒ정상윤 기자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은 전주와 동일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는 1%P 오른 2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의 소폭 상승은
    야당의 길거리 선동정치가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 39%,
    민주당 22%,
    통합진보당 3%,
    정의당 1%였다.

    지지정당 없음은 3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2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8%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