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國本, 오는 4일 전쟁기념관에서
    'NLL 반역규탄' 강연개최


    조갑제 대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고영주 변호사(前 검사장), 한철용 前 정보부대장 등 愛國인사 대거 초청

    조갑제닷컴    

    남재준 국정원장의 전격적인 제2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로 노무현 정권과 북한의 ‘NLL 허물기’ 모의가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愛國단체들의 강연과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오는 4일 오후 2시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 김동길 연대 명예교수,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고영주 변호사(前 검사장), 한철용 前 정보부대장 등 愛國인사들을 초청해 NLL을 주제로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國本은 이와 관련, 지난 달 27일 성명을 통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의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실패한 집단의 수괴 앞에서 굴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NLL허물기-北核감싸기-反美공조를 모의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國本은 노무현의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에 대해 “노무현 노선의 반역성이 밝혀진 이상 약속대로 책임을 지고 정계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國本은 이어 “민주당은 親盧從北 노선과의 결별, 헌법의 품안으로 돌아오고, 북한 지하당 사건 연루 전과자 두 사람이 작사-작곡한 당가를 공식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 애국단체총연합회(이하 愛總, 상임의장 이상훈)는 2일 모 일간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가반역에 가담한 자들을 철저히 색출-처단할 것”을 촉구했다. 愛總은 성명에서 “盧 전 대통령은 憲法준수의 책무를 저버렸다”면서 아래와 같이 지적했다.

    △김정일의 ‘NLL무력화 전략’에 동조, 우리 국군이 목숨 바쳐 지켜온 영해의 실질적인 포기를 시도했다. 이는 우리의 영토주권을 적에게 내어주려 한 반역모의 이다.

    △대통령 임기 5년간 우리의 일관된 ‘북핵 불용’ 정책에 역행, 북핵문제 관련 북한의 입장을 변호해왔다. 이는 핵무장한 북한에게 적화통일 전략 환경을 만들어주는, 국가안보를 치명적으로 위해한 반역행위이다...(중략)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지 모르니까 뒷걸음치지 않게 쐐기를 좀 박아 놓자’는 말은 적과 합세하여 국민의 뜻에 역행하겠다는 의미이다.

    愛總은 또 대화록 공개 이후 정치권에서 ‘대화록’에 ‘포기’라는 단어가 없다면서 이전투구(泥田鬪狗)하고 있는데 대해 “본말이 전도된 논쟁”이라며 민주당은 “국가반역 사실을 덮어 두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국가반역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엄정한 법집행을 할 용기와 의지가 있느냐”며 “국민 앞에 행동으로 보일 것”을 촉구했다.

    정리/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