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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따귀를
    쎄게 때린 버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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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정권과 그 하수인들이
    16일 느닷없이 미국에 대해 [고위급 당국자회담]을 제의했을 때
    미국 반응이 정말 궁금했다.
     
    과연 미국은 어떻게 나올까? 다음 중 한 가지를 고르세요, 
    4지 선다형으로 문제를 출제하면 다음과 같았다.

       1.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대화 제의 자체를 평가할 것이다.
       2. 한반도 문제는 근본적으로 남북한이 먼저 대화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 기존의 6자 회담 틀을 활용해서 이야기하자고 넘긴다.
       4. 핵심이 빠진 대화는 현재로서는 부적절하다고 거부한다.

     
    그런데, 미국이 내 놓은 대답은 휠씬 더 강력하고 놀라웠다.
    1,2,3,4 번 중 어느 하나도 아닌 답안을 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직접 박근혜 대통령에 전화를 걸었다.
    그것도 백악관 집무실의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한 것이 아니다.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G8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타고 가던 비행기 안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20분 동안 북한 김정은이 들으라고 한마디 했다.
     
    이에 대한 청와대 대변인 발표내용의 주요 부분은 다음과 같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20분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지난 6월7일 ~8일간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청취하고,
    북한 문제와 관련,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지역의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고 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 의지를 강조하고,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중국 측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한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중국의 의지]
    를 표명하고,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용인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강조하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중국, 대한민국이 쳐 놓은
    3각 그물의 강력한 방어막이 발휘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김정은이 버락 오바마에게 수작을 걸었지만,
    뺨을 한 대 세게 얻어 맞은 꼴이 됐다.
     
    지금 김정은 정권은 사방에서 망신당하고 얻어터지면서
    외교무대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김정은은 박근혜 대통령과 싸움에서 계속 밀리고 깨지고 터진 뒤,
    중국으로 달려갔으나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또 핀잔을 맞고 왕따 당했다.
     


  • 김정은이
    버락 오바마의 시선을 끌기 위해 소득없는 생쑈를 벌이는데 비해,
    박근혜 대통령은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한다.
     
    외교의 경쟁력에서
    김정은은 도저히 박근혜 대통령의 상대가 되지 못함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날이 며칠 안 남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갖지 못한 협상력과 친화력을 확보했다.
    핵무기 못지 않게 강력한 이 외교협상력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나을 것인가?
     
    북한의 변화는 북한 정권의 변화없이는 불가능하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절대독재 부패권력을 교체하는 방법 뿐이다.

    그 정권교체는
    유혈이 낭자한 혁명이나 혹은 민중봉기 또는 전투력에 의한 것이 아닌
    평화적이지만 강제적인 정권교체가 되어야 한다.

    김정은 일당의 해외망명이나 도피
    또는 북한 내부 지도층에서의 권력투쟁에 의한 실각 등
    어떤 형태로든 북한주민들에게는 피해를 끼치지 않는
    연착륙(軟着陸)을 어떻게 유도하느냐에
    집중할 때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