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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최고 65%대로,
지난해 12월 대선 당시 득표율(51.6%)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박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국내 언론사들이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최고 65.4%로 나타나
취임 100일 즈음에 실시했던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중앙일보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65.4%, 부정적 평가는 25.3%였다.조선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5.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3%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3월6일 실시한 조사 때의 53.7%의 지지율보다 11.3%포인트 오른 것이다.지역별로는 박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경북지역에서 76.5%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부산 경남 71.4%, 대전·충남·충북 67.4%, 인천·경기 63.5% 서울 62.7% 등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7∼30일 실시한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2%로,
[잘못하고 있다](23%)의 두 배였다.이처럼 지지율 설문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체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100일동안 정부가 보여준 북한 위기 대응이 가장 주효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47.1%가
[대통령이 지금껏 잘해 왔다]고 평가한 점도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한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도 [재발방지 대책 없이는 재개할 수 없다]는 박 대통령의 원칙에
68%가 지지한다고 응답했다.반면 박 대통령의 인사(人事)에 대해선 [잘못해 왔다]가 56%로
[잘해 왔다]는 응답 12.1%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돼,
윤창중 전 대변인의 사건으로 박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다소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60% 이상 지지를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진심으로 나라를 잘되게 하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보여줬고
국정운영에 대한 진전성과 사명감이 정부를 견인할 강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국민이) 기대하기 때문이다."-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한편 미디어리서치 조사와 중앙일보 조사는 집 전화 및 휴대전화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