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파동에도, [일관된 대북정책] 높은 지지율 얻어
  • ▲ 오는 4일 취임 100일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65%로 조사돼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 오는 4일 취임 100일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65%로 조사돼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최고 65%대로,
    지난해 12월 대선 당시 득표율(51.6%)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국내 언론사들이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최고
    65.4%로 나타나
    취임
    100일 즈음에 실시했던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65.4%, 부정적 평가는 25.3%였다.

    조선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5.0%,
     [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3%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36일 실시한 조사 때의 53.7%의 지지율보다 11.3%포인트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박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경북지역에서 76.5%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부산 경남 71.4%, 대전·충남·충북 67.4%, 인천·경기 63.5% 서울 62.7%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30일 실시한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2%,
    [잘못하고 있다](23%)의 두 배였다.

    이처럼 지지율 설문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체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100일동안 정부가 보여준 북한 위기 대응이 가장 주효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47.1%
    [대통령이 지금껏 잘해 왔다]고 평가한 점도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한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도 [재발방지 대책 없이는 재개할 수 없다]는 박 대통령의 원칙에 
    68%가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박 대통령의 인사(人事)에 대해선 [잘못해 왔다]56%
    [잘해 왔다]는 응답 12.1%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돼,
    윤창중 전 대변인의 사건으로 박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다소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60% 이상 지지를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진심으로 나라를 잘되게 하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보여줬고
    국정운영에 대한 진전성과 사명감이 정부를 견인할 강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국민이) 기대하기 때문이다."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한편 미디어리서치 조사와 중앙일보 조사는 집 전화 및 휴대전화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