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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에
[진실의 소리] 역할을 하고 있는
[대북 전단]을 살포해온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대북 전단]을 살포한다고
우리나라 정부로부터는 자제 요청을,
야당 의원들로부터는 [극우보수활동]이란 비판을 받아왔다.북한은 탈북자로 위장한 간첩을 보내 [독침 테러]까지 하려 했고,
북한 대남 선전매체를 총동원해 온갖 욕을 퍼부었다.남한에서는 무시당하고 북한에서는 협박당하는,
그런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준 것은
[조국]이 아닌 [외국]이었다.미국 인권재단(HRF)는 지난 3일(현지시각)
[창의적 반대운동을 위한 바츨라프 하벨상
(Vaclav Havel Prize for Creative Dissent)]의올해 수상자로
탈북자 출신의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
[하벨상]은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
그의 부인 다그마 하블로바가 설립했다.체코의 반소련 운동인 [프라하의 봄]을 주도하는 등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이 죽은 다음 날인 2011년 12월 18일 서거했다.[북한 민주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박상학 대표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 셈이다.작년 첫 수상자는 최근 국내에 방문하기도 한
버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지 여사다.시상식은 오는 15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2013 오슬로 자유포럼] 기간에 열린다.시상식 참석을 위해 박상학 대표는 11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