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할 경우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괌 기지 미군이 북한 진입할 것”
  • 김정은이 지난 3일 우리나라와 미국에 대한 핵공격을 명문화하고 이를 <백악관>에 통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언론들은 “만약에 북한이 도발하면 미군이 어떻게 대응할까”를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그 중 美CNN은 지난 3일 한반도 지도를 그래픽으로 보여주며, 북한이 우리나라 등에 도발을 할 경우 어떻게 될 것인지, 시나리오를 그려가며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 ▲ CNN의 북한 도발시 미군 대응시나리오 보도 장면 캡쳐. 주요 외신들이 북한의 '핵공격 협박'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 CNN의 북한 도발시 미군 대응시나리오 보도 장면 캡쳐. 주요 외신들이 북한의 '핵공격 협박'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CNN은 북한 도발 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과 함께 괌에 주둔하고 있는 폭격기가 먼저 [타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N 앵커는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경우 미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How North Korea could trigger war what the U.S. might do in response)]라는 뉴스에서 대형 TV에 펼쳐진 그래픽을 보여주며 설명했다. 

    “북한이 도발할 시 우선적으로 주한미군과 함께 주일미군-괌의 해군 폭격기 등이 북한으로 진입할 것이다.”

    "한국에 약 3만 명의 주한미군이 있고, 지난 2일 F-22 랩터 전투기를 한국에 보냈다."

    "일본에는 3만8,000명의 미군과 조기 경보 레이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고, 괌에는 5,700명의 미군과 전략폭격기가 주둔하고 있다."


    CNN은 이와 함께 “어떻게 이렇게 작은 나라가 지금 같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느냐”고 자문자답하며, 북한의 미사일과 군사력에 대해 설명했다.

    북한은 사정거리 435마일(700km), 2,500마일(4,000km) 가량인 미사일로 한국-일본-미국에까지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 숫자가 110만 명, 전투기 605대, 해군 함정 43척 등이 있다는 설명도 했다.

    CNN 외에 다른 미국 언론과 영국 BBC도 북한의 도발과 협박 성명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

    이를 본 재외국민들과 외국인들은 “정말 전쟁이 나는 거 아니냐”고 우려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