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현 기자
    ▲ ⓒ이종현 기자

     

    1년 8개월간의 긴 공백을 깨고 지난 13일 홍대 브이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공식 첫 무대를 가졌다.

    “안녕하세요~ 레인보우가 떴습니다”

    레인보우는 지난 2011년 6월 미니 앨범 2집 ‘SO女’ 활동을 끝으로 레인보우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유닛 활동과 멤버들의 개별 활동으로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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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피부 노을, 아찔한 막내 한영, S라인 승아, 카리스마 리더 재경, 섹시 래퍼 우리, 볼매 지숙, 러블리 윤혜.

     

    1년 8개월 동안 실업자 같이 보낸 것 같아요.

    그래도 이런 오랜 휴시기간이 있었기에 동안 트윗돌, 가내수공업돌 등의 많은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쉬는 동안 음악프로그램을 모니터하면서 어린데 노래까지 잘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극을 받았어요. 우리는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번 타이틀곡 Tell me tell me는 2집 레인보우 신드롬 중에 레인보우가 담고자 하는 감정들이 가장 많이 담겨있는 곡이라고 한다.

     

    섹시한 이미지로 많이 활동 했었는데 나이가 들고 조금씩 성숙해 지면서 더 늦기 전에 상큼한 이미지를 표현해 보고 싶어 선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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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이 데뷔 때처럼 떨리고 설레요. 새벽4시까지 연습했어요. 예쁘게 봐주세요."

    레인보우는 이번 컴백보다 더 빨리 컴백 일정이 잡혀있었지만, 오랜 기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 만큼 매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좀 더 좋은 노래로 팬들을 만나고자 이 전에 녹음했던 앨범들을 모두 엎고, 새로운 곡을 받아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한다.

    뮤직비디오를 찍는데도 인내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배꼽티를 입고 뮤직비디오를 찍었어요.
    그런데 밥을 먹으면 배꼽이 통통해 지잖아요~
    스텝 분들은 일하셔야 하니까 여러 음식들을 드시는데 저희는 꾹 참아야만 했어요.

    대신 끝나고 고기 먹어서 행복했어요.

    -카리스마 리더 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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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보우는 이번 앨범 전 ‘에이’라는 곡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하지만 레인보우 하면 ‘에이’라고 각인되는 것 같아 부담스럽진 않을까?

     

    '에이'만큼 좋은 곡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컴백이 늦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곡에 더 자신이 있어요.

    -아찔한 막내 한영-

     

    이전엔 배꼽춤으로 강한 한방이 있어 퍼포먼스가 더 강조 됐었지만 이번엔 음악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 포인트 안무가 없어요. 퍼포먼스 위주가 아닌 전체적으로 보고 즐길 수 있게 준비했어요.

    한편, 레인보우는 공식 쇼케이스 이후 찾아준 팬들을 위해 멤버 개개인이 준비한 발렌타인 선물을 나눠주고, 약 200여명의 팬들과 악수하는 ‘악수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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