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보도, 취재진에 문자 메시지로 의사 밝혀
  • ▲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자진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JTBC>는 31일 "이동흡 후보자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바 없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에서 이 후보자가 자진사퇴의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기사를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지난 24일  국회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뒤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 머물지 않고 지방의 모처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인선했지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상의해서 내린 카드라는 점에서 청와대와 박 당선인 측 모두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내심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바라고 있으나, 이 후보자가 버티고 있어 헌법재판소장 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