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달 6일까지 무한돌봄 온라인 복지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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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그룹 소녀시대와 달샤벳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똘똘 뭉쳤다.

    이들 걸그룹은 경기도 복지제도인 ‘무한돌봄 캠페인’(http://fa.do/9s/)에서 진행하는 스타 애장품 경매에 의류와 가방 등을 기증했다.

    16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수익은 전액 경기도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쓰이게 된다.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과 유리, 수영은 각각 코드와 가방을 애장품으로 기증했다. 이들의 물건은 현재 40~50만원을 호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기준 최고가액은 달샤벳 멤버 지율의 옷이다.

    지율이 입었던 무대 의상은 경매가격으로 85만원을 웃도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밖에도 달샤벳 우희는 70만원, 세리는 65만원, 수빈은 60만원, 가은 55만원, 아영은 53만원 등 모두 50만원 이상가격에 낙찰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한 미녀 골퍼 최나연 선수와 장애를 극복한 수영스타 조원상 선수, 탤런트 최불암, 아역 탤런트 김유정 등 10여명의 경기도 홍보대사들이 애장품 18점을 기증, 이번 무한돌봄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애장품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포털사이트에서 '경기도' 혹은 '무한돌봄'을 검색해 해당 캠페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 ▲ 다음과 경기도가 함께 하는 무한돌봄 캠페인 홈페이지 캡쳐. ⓒ 뉴데일리
    ▲ 다음과 경기도가 함께 하는 무한돌봄 캠페인 홈페이지 캡쳐. ⓒ 뉴데일리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인 또는 주위 이웃에 대한 제보페이지도 별도로 마련돼 캠페인이 진행되는 내달 2일까지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도움 요청이 가능하다.

    경기도의 복지서비스인 '무한돌봄'은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차상위계층도 갑작스런 실직이나 사고, 질병 등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가정이라면 긴급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 가정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로 ‘선(先) 지원 후(後) 심사’로 긴급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만들어낸 이 정책의 수혜가구만 지난해 9월까지 7만 2,600가구에 달한다.

    이들에게는 811억원 상당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이 지원됐다.
    특히 의료비 부문에는 거의 무제한 지원돼 그야말로 ‘무한’ 돌봄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한돌봄 서비스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4년 연속 대상, 국가 브랜드 4년 연속 대상, 제1회 한겨레 지역복지 대상 등 5개 분야를 석권해 정책의 참신함을 공인받는 등 대한민국 대표 복지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네티즌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제보, 신고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무한돌봄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으로 사회 전반적인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