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당신 눈엔 저 많은 김대업이 안보이나?

    "우리는 안철수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오 윤 환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완전 그 짝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동네방네 떠벌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문 후보 측의 ‘김대업식‘ 마타도어와 거짓, 날조 공세에 비명을 지르자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과정이 이렇게 혼탁해지면 이겨도 절반의 마음이 돌아섭니다"며 끼어든 안철수 전 후보가 그렇다.
    도대체 누가 안철수, 당신을 밤새 잠 못이루게 했을까?

    대선후보 TV 1차 토론에서 박 후보가 휴대한 핸드백을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아이패드’라고 주장하며 ‘“컨닝했다”고 날조하고, ’나꼼수‘가 이를 사방 팔방에 나발을 분 게 지난 12일 부터다.
    자칭 ’저질 잡놈‘ ’나꼼수‘가 ’박근혜 1억 5,000만원 굿판‘을 날조하며 광분한 건 지난 11일, '막말돼지’ “라이스강간” “XX 냄새나는 오징어”의 ‘나꼼수’ 김용민이 ‘박 후보와 ’신천지‘라는 종교단체와의 관련설 조작-날조는 11일이다. 결정적인 ’범죄’는 12일 민주당의 국정원 여직원 습격-감금-억압과 고의 차량충돌 자해공갈이다.

    안 전 후보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벌써 닷새다. 끊이지 않던 문 후보 진영의 네가티브가 1일부터 아예 작렬하다 시피했으니까. 그러나 안 전 후보는 그 사이 문 후보와 대전에서 손을 맞잡고 ”문 후보가 새정치를 약속했기 때문에 지지합니다“라는 소리를 질러댔다. 손에 잡지 않던 마이크까지 들고 ”정권교체“도 주장했다.

    그러는 사이 민주당 ‘자해공갈 특공대’는 국정원 여직원 오피스텔에 쳐들어와 문을 가로 막고 출입을 막았다. 심지어 부모가 딸을 보려고 왔어도 ”증거인멸하러 왔느냐“고 윽박 질렀다. 여직원 남동생에게는 ”당신 국정원 직원이지?“라고 몰아세웠다. 여직원의 오피스텔 호수를 알아내기 위해 일부는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충돌 자해공갈극을 벌였다. 안 전 후보가 이런 내용을 알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을까?

    문 후보 진영의 마타도어 네가티브에는 집단살의가 번득인다.
    2002년 노무현 후보를 당선시킨 ‘김대업’은 한 명이었지만 지금은 ‘100명의 김대업’이 등장한 격이다.
    박 후보 아이패드 컨닝을 날조한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김대업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미달이다. 김대업은 이회창 아들 병역비리를 담은 녹음페이프를 흔들었지만 얼마나 치밀했는지 그 걸 밝혀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박 후보 커닝 주장은 정 의원이 3일만에 “사과한다”고 꼬리를 내렸다. TV토론의 ‘머리끄덩이녀’ 이정희 후보조차 문제삼지 않은 ‘컨닝’을 날조했다 망신당한 것이다. 고졸 학력도 없는 김대업이 비웃어도 할말이 없을 것이다.

    민주당 노원을 지구당위원장 감투를 아직도 쓰고 있는 막말돼지 김용민의 ‘박근혜 후보 1억 5000만원 굿판’ 주장은 문재인 후보를 욕보인 자해공갈이다. 박 후보의 굿판이라는 게 사실도 아닐뿐더러, 막말돼지의 주장으로 오히려 문 후보 진영의 “문재인 대통령되게 하소서”라는 백주대낮의 만신 굿판이 들통났기 때문이다. ‘문재인 굿판‘은 문 후보 진영의 시민캠프 사이트에 떠 있다 나꼼수 때문에 들통나자 재빨리 지워졌다.

    나꼼수의 ‘박근혜-신천지’ 날조 또한 IQ 50짜리 자멸수다.
    박 후보가 측하 카드를 보냈다는 것도 날조인데다, 오히려 신천지 행사를 ‘친노’ 좌장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축하한 사실이 나꼼수 때문에 들통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신천지 기관지 ‘천지일보’에는 문 후보 대선 광고가 실렸다. 기독교에서 ‘이단’ 취급하는 신천지와 천지일보와 문 후보, ‘친노’의 은밀한 관계가 폭로됐으니 그 역풍이 어떻게 불지 주목된다.

     물론 새누리당의 SNS 홍보단 운영은 선거법 위반이다.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안 전 후보가 잠을 이루지 못한 이유에 이 것도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안 전 후보가 균형감각이 있다면 경중을 가릴 줄 알아야 한다. ‘라이스 강간“과 ”정봉주의 X이 될래요“라고 남자 ’성기‘를 자처한 김용민, 난지도 종말처리장에나 보내야 할 ’나꼼수‘와 결탁한 세력의 ’나경원 1억원 피부숍’같은 김대업 버전과 구분해야한다는 것이다.

    백보, 백만보 양보해서 문 후보 진영의 국정원 여직원 기습-감금과 차량충돌 자해공갈, 박후보 컨닝설, 박 후보 신천지 관계, 박 후보 굿판과 새누리당의 SNS가 비겼다고 치자.. 그래도 남는 건 안 후보가 식당 ‘달개비’에서 만나 전폭 동의한 문 후보의 ‘새정치‘다. 안 후보에게 ’나꼼수‘와 차량충돌 자해공갈이 ’새정치‘인가?

     ‘새정치’를 내건 문재인-안철수 연합은 애초부터 틀렸다.
    “탈북자 변절자 개새끼”패악을 부린 임수경,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라고 모욕한 김광진, 국회본회의장에 최루탄을 던진 김선동이 존재하는 민주당-문 후보 진영과 안철수의 연대는 ‘날라리’일 뿐이다.

    더구나 ‘종북미끼상품’인 이정희 후보가 ‘27억원’을 ‘먹튀‘하고 문 후보 지지선언과 함께 후보를 사퇴활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안철수 옆에 머리끄덩이녀가 두명이 서게 된다.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라는 정치다단계업자 이석기, ”국가보안법 위반은 나의 스펙“이라는 김재연과 안철수는 동거에 들어가는 것이다. 또 2002년 ’이회창 20만 달러‘를 날조해 김대업 동업자 반열에 오른 설훈과도 의형제를 맺게되는 것이다.

    안철수는 분명히 해야 한다.
    백화점이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에 위장충돌사고를 일으키려는 불량한 범죄자와 동거할 것인지, ’해적녀‘ ’머르끄덩이녀‘와 동행할 것인지, ‘김일성의 귀여운 딸‘, ’평양원정출산녀‘와 “쎄쎄쎄”할 것인지 이제라도 결심해야 한다.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라며 남의 다리를 긁을 계제가 아니다.

    하나 더 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쏘고 발광하는 와중에 ’사병복무기간 3개월 단축‘을 꺼내 든 후보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히기 바란다. 여야의 네가티브에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고 트위를 날린 그는 15일 광화문 문 후보 유세장에 나타났다. ’노란 머플러‘를 매고서다.

    ”안철수씨 우리는 당신 때문에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