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7의 맞수 6시리즈 그란 쿠페, 슈퍼카급 세단 M5 눈길525d 투어링, X6M 도 더욱 향상된 기술 장착하고 나와
  • BMW코리아(대표 김효준)가 BMW 6시리즈 그란쿠페와 BMW 525d 투어링, BMW M5와 X6M 등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력, 고성능으로 무장한 신차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차들은 지난 5월 ‘2012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차들이다. 달라진 점은 한-EU FTA의 추가 관세 인하분이 적용되어 가격이 약간 낮아졌다는 점.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4도어 쿠페인 BMW 6 그란 쿠페다. 이전까지 6시리즈는 2도어의 대형 GT카였다. 6시리즈 그란 쿠페는 아우디의 A7, 메르세데스 벤츠의 CLS와 경쟁할 차종이다.

    아우디 A7, 벤츠 CLS, 한 판 붙자!

  • BMW 6시리즈 그란 쿠페의 이미지는 한 마디로 ‘늘씬하다’는 것. 낮은 높이와 뒤쪽을 향해 뻗은 BMW 특유의 측면 라인, 활 모양으로 흐르는 루프라인 등은 6시리즈의 성능을 갖추면서 패밀리 세단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BMW 6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BMW 트윈파워 터보엔진이 달렸다. BMW 640i 그란 쿠페에 탑재된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5.9kg.m다.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 에코 프로모드가 포함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Driving Experience Control)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오토매틱 4존 에어 컨디셔닝, 제논 헤드라이트, 19인치 휠과 뱅앤 울룹슨 하이엔드 서라운드 시스템, 하이파이(Hi-Fi) 스피커를 갖춘 라디오 프로페셔널(Radio Professional) 등은 GT카이면서 동시에 패밀리 세단을 원하는 이들을 만족시킬만 하다. 가격은 BMW 640i 그란 쿠페가 1억 980만원, BMW 640i 그란 쿠페 엑스클루시브가 1억 3720만 원이다.

    그란투리스모를 잡아먹진 않을까? BMW 5시리즈 투어링

  • 비즈니스 투어링 모델인 BMW 5시리즈 투어링도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모델이다. BMW 5시리즈 투어링은 긴 후드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 BMW 특유의 DNA를 드러낸다. 투어링 모델이라는 점은 트렁크를 통해 확실히 드러난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60리터지만 4:2:4 비율로 접히는 뒷좌석을 조정하면 최대 1,67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최대 11도까지 각도 조정이 가능한 등받침은 트렁크 내 2개의 컨트롤 레버를 사용해 완전히 접을 수 있고, 적재공간의 커버 또한 테일게이트를 닫으면 자동으로 높이가 낮아지고 뒤쪽 창문은 버튼 작동 한번으로 자동 개폐된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장거리 여행을 위한 ‘선물’이다.

    BMW 525d xDrive Touring은 2.0리터 직렬 4기통 트윈파워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 218마력/4,000rpm의 성능을 낸다. BMW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 M 퍼포먼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디자인은 훨씬 스포티하게 변한다. 가격은 BMW 525d xDrive 투어링이 7,670만 원, BMW 525d x드라이브 투어링 M 스포츠는 8,280만 원이다.

    '세단'이라고 우습게 봤다 호되게 당하는 BMW 뉴 M5

    BMW는 뉴 M5를 소개하며 "역대 M5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고 뽐냈다.

  • BMW 뉴 M5는 M 트윈파워 터보기술을 적용한 고출력 8기통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560마력/6,000~7,000 rpm, 최대토크 69.4kg∙m/1,500~5,750 rpm의 힘을 발휘한다. 레이싱카를 위해 만든 전자식 조절 댐퍼와 M 스티어링휠, M 다이내믹 모드와 연계된 안전 제어시스템, 고성능 컴 파운드 브레이크 등을 장착한 데다 M 시리즈 특유의 동력전달 시스템이 합쳐진 덕에 0-100km/h 가속에 4.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슈퍼카급 세단’임에도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와 BMW의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을 적용해 평균 연료소비량은 고속도로에서 10.0km/l, 도심에서 7.1km/l, 복합연비는 8.1km/l 다. 이전 모델에 비해 연비는 30%, 최고 출력은 10%, 최대토크는 30% 향상된 수치다.

    BMW 뉴 M5는 성능은 ‘슈퍼카’지만 감성품질은 고급세단이다. 센터 콘솔은 가죽으로 마감했고, 변속기 주변에 나열된 버튼들은 다양한 드라이브 시스템과 섀시 기능으로 구성해 운전자의 취항에 따라 조절하고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는 DSC 모드와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매핑, M 서보트로닉과 M DCT 드라이브 로직 변속 프로그램 등을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단점을 굳이 꼽는다면 가격. 1억 4,150만원이다.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V)와 M이 만들어낸 '괴물' BMW 뉴 X6M

  • BMW 뉴 X6M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s Activity Coupe)다. 이번에 선보인 BMW 뉴 X6M은 4.4리터 8기통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555마력/6,000rpm의 ‘괴력’을 발휘한다. 어댑티브 드라이브 시스템, 전자제어식 댐퍼, 능동 제어장치 등은 기본으로 달려 있다. 6단 M 스포츠 자동변속기와 별도로 개발된 서스펜션 기술도 적용했다.

    트렁크의 기본 용량은 570리터. 뒤쪽 등받침대를 접으면 최대 1,45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BMW 뉴 X6M은 X6와 동일한 xDrive와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을 장착했다. 차고가 높은 SAV지만 도로상황에 따라 앞뒤 좌우로 동력 분배를 바꿔주며, 그 정확도가 이전 모델보다 향상돼 주행 안정성이나 트랙션, 동적 성능은 더욱 좋아졌다.

    BMW의 진보적 기술도 모두 달았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속도 제한 정보, 탑-뷰 기능이 포함된 백미러는 물론 스마트폰 연동 기능,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통합 지원하는 편의 사양도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1억 5,79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