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참석한 가운데 한미 육·공군 화력으로 목표 초토화수송기에서 낙하하는 공수 장면 장관…헬기와 전차 합동 작전도 볼거리
  • 22일 경기도 연천군 승진화력시험장. 카랑카랑하는 소리가 침묵을 깬다. 우리 육군의 K1A1 전차다. 내달리던 전차가 불을 뿜으면서 본격적인 화력시범이 시작됐다.

  •  북한군은 820기갑군단과 815기계화 군단, 425기계화 군단, 108기계화 군단, 806기계화 군단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갑전력을 핵심으로 남한의 주요 축선으로 돌격한다는 전술을 갖고 있다. 하지만 북한 전차 모두를 꿰뚫어버릴 수 있는 K1A1전차의 120mm 활강포에 걸리면 살아남지 못한다.

  •  

    K1A1 주포의 소리는 그 위력만큼이나 대단하다.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다. 우리 군은 K1계열 전차를 1,000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

  •  

  • 이 사진을 찾아본 북한군의 대남공작요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만약 '평양것들'이 오판할 경우 이 화염은 대남사업 총본부 '3호 청사'를 겨냥할 것이다.

  • K1A1 전차들의 정면돌파가 시작된 뒤 오른쪽에서 묵직한 프로펠러 소리가 들린다. AH-1 코브라 공격헬기가 나타나 적을 향해 2.75인치 로켓을 날렸다. 

  • 명중! AH-1헬기는 베트남 전쟁 때 만들어진 장비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에서 주력 공격헬기로 사용되고 있다.

  • AH-1 코브라 헬기가 쏜 로켓탄은 적진을 불구덩이로 만들어 버린다. 유도무기가 아니지만 북한군 기갑전력을 박살내기에는 충분하다.

  • 이어 육군을 지원하기 위해 KF-16 전투기 편대가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KF-16은 같은 F-16 중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편에 속한다.

  • KF-16이 날카로운 굉음을 내며 날아간 뒤 적진에서는 거대한 화염과 구름이 솟아 오른다. 우리 공군의 정밀폭격 실력은 실전경험이 많은 미군도 인정할 정도.

  • 적진이 어느 정도 평정된 뒤 수송기가 나타나 병력들을 떨구기 시작한다. 지금은 특전사 등 일부 부대를 제외하고는 공수훈련을 받지 않지만, 전시에는 많은 육군들도 공수작전에 투입된다.

  • CN-235가 지나간 자리에는 '낙하산 꽃'이 핀다. 사람들에게 대규모 공수작전은 흔치 않은 볼거리다. 현재 우리 군에 부족한 전력이 수송기 전력이기는 하나 미군의 도움을 받으면 대규모 공수작전이 가능하다.

  • 북한군이 대규모 기습도발을 자행할 경우 우리 군은 적을 고립시킨 뒤 우세한 화력으로 초토화한다. 그 다음에 특전사 등의 병력을 투입해 소탕작전을 벌인다. 이는 나중에 '평양것들'의 본거지 평양을 탈환할 때도 주효한 전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