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말, 막말, 쌍말, 從北 共和國, 이대로 좋은가

      최 응 표 (뉴욕에서)

      이번 4.11 총선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국격(國格)은 지옥으로 떨어지고, 10대 경제대국을 이루며 세계 공동체의 일원으로 문명국을 꿈꾸던 희망은 산산 조각나고 말았다.

    윌 듀란트는 “문명국이 된다는 것은 세계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런 저질 문화로 어떻게 세계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겠는가. 새무얼 헌팅턴은 ‘문화가 중요하다’라는 저서에서 한국경제의 발전 요인을 문화가치에서 찾고 있다.

    오천년을 이어오는 우리문화 가치란 바로 도덕과 윤리를 바탕으로 한 예의, 검약, 근면, 교육, 기강, 극기정신, 정숙 아닌가. 이런 정신무화유산을 지켜야 할 가치로 생각하고 보존해 온 것이 경제발전의 동력이 됐다는 이야기다. 그 경제를 기반으로 민주주의가 이루어졌다는 이야기이도 된다.

    그러나 이런 소중한 정신적 문화유산 가치가 실종된 대한민국의 현 주소는 어떤가.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결정적 요소가 문화라는 헌팅턴의 주장이 맞는다면, 종북의 저질 문화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가 없다.

    지금 한국사회는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의 문화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과 속임수와 막말, 그리고 쌍말과 폭력과 거지근성을 바탕으로 한 병든 문화, 다시 말해 종북 저질문화가 지배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번 총선의 수혜자는 바로 골수 공산 혁명 세력이다. 공산혁명 자금조달을 위해 칼 들고 강도행각을 벌인 자, 김일성, 김정일에 충성맹세하며 북조선 로동당에 가입한 자, 남한을 갈아 업고 공산정부를 세우기 위해 조직된 지하당 조직원등의 정치일선 등장은 우리 사회에 큰 회오리바람을 예고한다.

    여기에 막말, 쌍말로 젊은이들의 정신을 오염시키는 인간쓰레기를 ‘매주 천만 명 시민을 만나 대한민국을 흔드는 분’으로 치켜세우는 한명숙과 ‘正義의 사도(使徒)’로 만들자며 거리를 누비는 손학규 같은 저질 정치인이 행세하는 한 대한민국은 절대로 민주국가는 물론 일류국가가 될 수 없다.

    그래도 이번 총서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희미하게나마 국민이 깨어나고 있다는 희망이다. 다시 말해, 종북주의자들의 속임수에 넘어가면 거지국가로 추락한 북한 신세가 되고, 막말과 쌍말이 가정까지 파괴하는 상놈세상이 되겠다는 위기의식이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점이다.

    이제 남은 것은 대한민국을 갈아 업고 공산정부를 획책하는 종북주의자들과 저질 정치인을 어떻게 쓸어 내느냐, 하는 것이다. 여기엔 사익(私益)이 아닌 국익(國益)의 눈으로 현실을 바로 보는 제혜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양심이 가리키는 쪽으로 가는 지혜다.

    레이건 대통령은 양심이 가리키는 쪽으로 가 성공한 대통령이 됐다. 대처 수상이 말한 레이건의 유산대로,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약화돼 가는 대한민국 중심 세력의 힘을 회복하고, 종북주의자들의 속임수에 사기당한 국민을 자유케 할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저질과 종북 공화국, 더는 안 된다. 한국이 종북주의자들의 세상이 되는 것도 문제지만, 국민정신이 저질화 되고 가정이 파탄 나 사회가 붕괴되면 국가의 파멸을 면할 수가 없다.

    6.25 때 낙동강 전선을 지켜 다 꺼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려낸 워커 장군의 결의와 정신을 기억하면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

    “적이 대구로 들어온다면 여러분은 신뢰할만한 몇 명을 데리고 싸우는 내 모습을 보게 될 거요. 여러분도 그렇게 할 준비를 갖추시오. 그러면 모두 사단(師團)으로 돌아가서 싸우시오. 관(棺)에 들어가지 않는 한 일선에서 되돌아 올 생각은 마시오. (낙동강 전투를 앞둔 미 8군 사령관 워커 장군의 훈시 중에서)

    목적을 위해서는 지옥까지 따라가는 종북 파를 척결하는 데 필요한 것은 워커 장군의 군인 정신과 사령관으로서의 결의와 적을 괴멸 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4.11 총선을 계기로 박근헤에게 쏠리는 국민의 관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다시 말해 날로 거세지는 북한 숭배자들의 준동을 척결하고 국가를 제 위치로 되돌릴 구원자로 보고 있다는 말이다.

    지금 박근혜에게 필요한 것은 워커 장군과 같은 결의와 의지다. 지금까지 박근혜가 보여준 아리송한 처신으로는 안 된다. 영국이 복지 포퓰리즘과 노조의 횡포로 국가가 파산지경에 달했을 때, 대처 수상은 노조 간부들에게 이런 경고를 해 노조의 준동을 막아냈다.

    “다음 그런 일이 있으면 기마대가 아니라 탱크를 보내겠습니다. 노조든, 누구든, 법질서를 어기는 것을 방치한다면 민주주의는 없습니다”. 이런 강력한 대처 수상의 의지를 본 노조간부들은 돌아가 노조 해체작업을 시작했다.

    이런 대처 정신과 레이건 정신, 이승만 대통령의 안보 정신과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다” 는 정신으로 김일성을 굴복시킨 박정희 대통령의 강한 결의 소유자만이 저들을 척결할 수 있다.

    8개월 뒤엔 대선을 치러야 한다. 이상태 그대로 대선을 치를 수는 없다. 박근혜가 됐든, 누가 됐든, 레이건, 대처, 이승만, 박정희 같은 강력한 지도자기 나와야 한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저들의 정체와 저의가 백일하에 들어나지 않았는가. 막말, 쌍말, 거짓말, 저질이 저들의 실체라는 것과 북한을 따라 독재와 거지국가로 가자는 것이 저들의 기본 노선이라는 것을 안 이상, 어떻게 저들과 이 땅에서 같이 살 수가 있는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대한민국의 위대한 미래를 위해 저질공화국 쓰레기는 청소 돼야 한다. 밝고 맑은 곳에는 공산바이러스가 서식하지 못한다. 거짓과 막말과 속임수를 제거하면 종북세력은 그 생명력을 잃는다.

    종북세력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고, 저들의 거짓말에 속지 말며, 저들의 저질 문화에 물들지 않으려면 현실을 바로 보는 제혜의 눈이 필요하다. 바로 양심의 눈이다.

    대한민국의 명운을 담보로 한 대선의 길 어떻게 가야 하나? 양심이 가리키는 쪽으로 가자. 거기에 길이 있다. 거짓말, 막말, 저질, 종북 세력을 쓸어내면 자유와 번영의 길이 열릴 것이다. 이것이 하늘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