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2표, 보수정당별 투표는 보수분열이 아니다.
  • 보수분열이 아닌 보수단결을 위하여~!

    1인2표, 보수정당별 투표는 보수분열이 아니다.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은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보수의 상징처럼 된 파란색도 빨간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보수진영에서는 비대위와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공천결과를 보면서 보수진영은 참담한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보수진영이 낙담한 공천은 바로 종친초(종북, 친북, 촛불군중)와 치열하게 논쟁을 벌리며 싸웠던 의원들은 거의 전원이 낙천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낙천자들은 당의 결정에 순응하거나 무소속, 혹은 백의종군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대안 보수정당을 표방했던 국민생각당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씨종자도 보기 힘든 상황에 이른 것입니다. 종친초와 싸웠던 유일한 진짜 보수의 씨종자는 전여옥 의원 혼자입니다.

    종친초로 불려졌던 세력들은 통진당(통합진보당)과 민통당(민주통합당)을 점령해서 두통연대를 표방하며 총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들은 국회에서 전기톱, 헤머, 최루탄까지 동원했던 사람들을 전원 공천했고, 전향하지 않은 간첩혐의로 수형생활을 한자들도 곳곳에 포진시켰습니다. 19대 국회는 18대 보다 더 험악한 의원들의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농후해진 것입니다.

     

  • <테러 후, 20년만에 처음으로 국가주도로 열린 동의대사태 추도식>

    보수의 가치를 지킬 전여옥을 살리자 - 보수분열이라고?

    전여옥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종친초 정권 척결의 기수였습니다. 노무현 정권하에서 수없이 많은 저격을 견뎌낸 인물이며, 2009년 2월27일에는 민주화보상법개정안 발의를 앞두고 이적단체인 민가협(대표 이정이)에 의해 헌정사 초유의 국회본청에서의 테러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의원을 구하자고 하는 말, 국민생각당 소속이라고 보수분열이라고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여옥 의원은 국민생각당의 유일한 현역의원이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생각당 비례대표 1번입니다. 이미 검증된, 종친초 척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는 말에는 보수진영에서 누구나 동의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전여옥 의원이 낙선한다면 보수단체와 보수진영은 이제 보수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아야 된다는 말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비례대표 1번인 전여옥 의원이 19대 입성하지 못할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보수진영에서 <전여옥을 살리자>라는 말에 보수분열이라고 맞서는 사람도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공약으로 내걸지 못한 것들이 국민생각당에 있습니다. 종친초 척결을 위한 전교조 문제해결을 공약으로 걸었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과 두통연대가 경쟁하는 포플리즘 공약에 대해 분명한 선을 긋는 공약이 눈에 띄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공약들을 살펴보면 진정으로 두통연대와 맞서 싸울 전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국민생각당의 비례대표에는 여럿 전사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여옥 의원을 필두로 전교조 해체를 위해 수년간 싸웠던 김진성씨도 있습니다. 이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새누리당이 하지 못하는 보수의 가치를 충분히 대변할 수 있습니다. 이들 몇 몇을 국회에 입성시키면 새누리당을 견인해서 두통연대와 정책대결에서도 한결 힘을 받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지역구 의원이 아닌 비례대표후보들입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 중 6명(식스팩) 정도는 국민생각당에 양보해야 합니다.

    19대 총선이후 전개될 치열한 이념 갈등에서 보수의 가치를 대변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전사집단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수진영에서 정당투표로 선택할 새누리당 표를 국민생각당에 할애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숙청한 전사들의 몫을 국민생각당에 밀어주는 것이 차기 대선을 위해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두통연대의 거센 공격을 막아낼 전사가 있어야 합니다.

    지역구 의원 표가 아닌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표는 국민생각당을 밀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에 비례대표 의석 몇 개가 더 있다고 보수의 가치를 대변할까요? 단 몇 석이라도 전사들을 배치한 국민생각당에 비례대표 의석을 보수진영에서 밀어줌으로써 보수의 가치를 확실하게 대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두고 보수분열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보수의 가치가 뭔지, 보수의 뜻도 모르는 사람일 것입니다.

    보수진영의 아이콘이라 불렸던 <전여옥 의원을 살리자>는 말은 보수분열이 아닌 보수단결, 종친초 척결을 위한 유일한 선택이 바로 정당별 투표로 전여옥 의원을 살리는 것입니다. 보수의 가치를 위해, 보수의 단결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4.11 총선에서는 진정한 보수의 단결,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그런 선택이 보수진영에서 기적처럼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2012.04.06.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 강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