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조전혁 의원의 공천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 
     
      전교조 명단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전교조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공천에서 탈락시킨다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긴급히 회동했다
    박효종 등 시민운동가 모임    
      
     우리는 시민사회운동가들로서 새누리당 공천에 관여할 의향은 전혀 없다. 새누리당이 인천 남동을 지역구에 조전혁 의원보다 더 훌륭한 사람을 공천한다면 기꺼이 환영하겠다. 그러나 전교조 명단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전교조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공천에서 탈락시킨다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긴급히 회동했다.
     
      조전혁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이전에 자유교육연합을 결성하여 종북주의 이념에 물든 교육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고자 온 몸을 던짐으로써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과 자유민주주의의 발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교육을 위해 활동해 온 시민운동가이자 이론가였다. 조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청와대 행사에는 불참할지언정 시민사회단체의 작은 행사에는 반드시 참석하면서 적극적으로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교류한 파트너였다. 
     
      그는 우리나라 <전교조 명단을 공개>해서 지금도 세비 전액을 압류당한 탓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후회하지 않는다는 당당한 투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전교조가 드러내놓고 그 동안 자행해왔던 불법적·음성적 활동이 잦아든 것도 그들의 명단이 인터넷에 공개돼 관심 있는 학부모와 국민의 견제를 받기 때문이다. 그는 또 <북한의 살해 위협>에도 불구하고 북한민주화를 위한 수차례 대북전단지 발송 행사에도 행동을 같이 했다. 
      
     만약 한나라당에 조전혁 의원이 10명만 있었어도 한나라당이 가치가 아니라 이익을 좇는 정당이라는 비난을 사지는 않았을 것이고 ‘봉숭아학당’이라는 조롱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마당에 새누리당이 조전혁 의원을 공천하지 않는다면 과연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이 뭐가 다르냐는 지적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우리들은 조전혁 의원의 공천이 가깝게는 새누리당의 총선승리와 멀게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초석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2012. 3. 10.  
     
     박효종(교과서포럼 상임대표/ 서울대 교수), 조동근(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명지대 교수), 김정호(자유기업원장), 이재교(시대정신 상임이사), 이헌(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공동대표), 한기홍(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이대영(중앙대 교수), 이명희(한미FTA지키기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이갑산(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상임대표), 허현준(환경정보평가원 상임이사), 김종석(전한국경제연구원장/ 홍익대 교수), 김이석(시장경제연구소 부소장), 현진권(바른사회시민회의 전사무총장/ 아주대 교수), 최강식(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 최창규(미래생각교수모임 공동대표/ 명지대 교수), 이문호(한림대 교수), 강규형(한국현대사학회 상임이사/ 명지대 교수), 김정수(바른교육전국연합 공동대표), 전우현(범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 한양대 교수), 한재욱(전국환경단체연합 상임대표), 김순희(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모임 상임대표), 최병환(나라사랑연합 공동대표), 이선교(현대사포럼 대표), 박동(문화정책개발연합 정책위원장), 조중근(가정상비약슈퍼판매 상임대표/ 장안대 교수), 서인숙(좋은학교만들기 상임대표), 최준․이근석(인천좋은학교만들기 대표), 조진형(교원평가제법제화를위한학부모,시민단체협의회 간사), 장원재(다문화컨텐츠협회 회장), 박성현(트위터폭파계정구조센터 원장), 강재천(민주화보상법개정추진운동 본부장),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인천대교수일동(성미영․우창기․최병길․손양훈․이인재․이호철․나인강․김동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