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2’ 발간․재외공관 배포
  • 병무청(청장 김영후)은 26일 영주권병사들의 군 생활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2’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는 해외에서 영주권을 갖고 사는 젊은이들이 군 입대에 대해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재외동포사회에서 일고 있는 자진입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기집에는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경수 상병(제21항공단)의 ‘우리, 그 따뜻한 이름’ 외에 총42편이 들어있다고 한다. 올해 수기집의 특징은 한국말에 익숙하지 않은 병사들을 위해 카툰 부문을 새롭게 모집했다는 점이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정봉호 병장이 카툰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김영후 병무청장은 “병역의무 이행이 해외에서 생활하는 젊은이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회복과 개인의 명예로운 이력이 될 수 있도록 ‘자진입영제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영주권자 자원입대자 수는 2004년 ‘영주권자등 입영희망원제도’가 도입된 이래 2004년 38명을 시작으로 2008년 150명, 2009년 160명, 2010년 191명으로 신청자가 늘고 있다. 2011년에는 11월말까지 220명이 입영을 신청했다.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2’는 재외공관 및 해외 한인단체, 국내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