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직이음부 큰 균열로 누수’ 보도에 정면반박“안전점검 결과 따라 1월중순까지 보수공사 끝낸다”
  • 국토해양부가 일부언론에 보도된 낙동강 낙단보 물비침 현상에 대해 구조적 안전엔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국토부는 23일 MBC 뉴스투데이와 지난 22일 안동MBC 뉴스데스크에서 ‘4대강 낙단보에서 균열 발생…안정성 우려’란 제하로 보도한데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 ▲ 국토부가 낙단보에 큰 균열 발생해 구조안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일부언론 보도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다만 시공사는 1월 중순까지 보강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뉴데일리 편집국
    ▲ 국토부가 낙단보에 큰 균열 발생해 구조안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일부언론 보도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다만 시공사는 1월 중순까지 보강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뉴데일리 편집국

    특히 낙단보에 큰 균열이 새로 발견돼 보의 안전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균열지점은 콘크리트 보 사이 수직이음부 4곳 중 2곳에 물이 샌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일부 물비침 현상은 균열이 발생해 생긴 누수가 아니다”라며 “수직 시공이음부에서 발생하는 누수로 구조적 안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준공 이전에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1월 중순 안으로 완벽하게 보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공사 두산건설은 지난 14~15일 안전진단을 거쳐 22일 보 하류부에 우레탄으로 보수한 뒤 철판을 덧대는 ‘강판압착공법’으로 보강공사를 마쳤다.

    두산건설은 또 앞으로 보 안의 물을 뺀 다음 물이 닿는 보 상류부에도 보강공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인데 안전상 문제는 없지만 미관상 문제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해 당혹스런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앞서 낙동강 수계 상주보를 비롯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등 8개 보에서 물비침 현상이 있다면서 준공이전 보수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