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정밀조사 진행…“안전하자 없다” 잠정결론분할 타설한 콘크리트 이음새에 물이 번져나왔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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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 개방행사를 마친 상주보에 물이 새고 있어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관계당국이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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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25일 “종횡으로 분할타설이 이뤄진 콘크리트 이음부 일부에서 물에 젖는 현상이 나타나 현재 안전진단과 함께 정밀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20여명의 전문가들이 현장조사와 검토에 참여했는데 외관상 물이 흘러나오긴 했으나 보의 구조적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언론보도에 다소 과장되게 보도된 듯싶다. 곤혹스런 입장이다”라면서 “발포제를 사용해 방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일부 환경단체는 재앙이라고 비난하고 나섰으나, 건설업계나 댐 전문가들은 안전상 하자가 없는 시설에도 종종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관계당국은 연재 시설안전관리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정밀조사가 끝나는 대로 상주보의 안전진단 및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