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계도 한류열풍…아마존 재팬 아동 학습분야 1위
  • ▲ 일본 아사히 신문사 출판국에서 제작한 아이세움 ‘살아남기’ 시리즈 홈페이지 메인 화면
    ▲ 일본 아사히 신문사 출판국에서 제작한 아이세움 ‘살아남기’ 시리즈 홈페이지 메인 화면

    국내 대표 과학학습만화 ‘살아남기’시리즈의 전용 홈페이지를 일본에서 직접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세움 출판사(대표 김영진, http://www.i-seum.com)는 일본 아사히 신문사 출판국이 자사 홈페이지에 ‘살아남기’ 시리즈 전용 홈페이지(http://kagakuru.jp/sv/index.html)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아동 도서를 위해 일본 출판사에서 전용 홈페이지를 만드는 경우는 이례적으로 일본에서 ‘살아남기’ 시리즈에 대한 높은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올해로 출간 10주년을 맞은 ‘살아남기’ 시리즈는 국내 대표 과학학습만화로 전 세계에서 2,00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다. 일본에는 2008년에 진출, 총 28편을 출간하여 지금까지 60만부를 판매하였다. 특히, <지진에서 살아남기>편은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아마존 재팬 아동 학습분야 1위에 올랐으며 <인체에서 살아남기>편 역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일본에서 ‘살아남기’ 시리즈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아사히 신문사 출판국이 ‘과학만화 서바이벌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직접 개설한 전용 홈페이지는 ‘살아남기’ 시리즈 소개와 지금까지 일본에서 출간된 28편이 각각 썸네일(Thumbnail)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살아남기 시리즈 퀴즈 풀기’와 ‘살아남기 시리즈 퍼즐게임’과 같이 책 내용과 관련된 게임을 제공하고 있으며, 책 소개와 온라인 서점을 연결하여 구매를 유도하였다.
     
    ‘살아남기’ 시리즈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세움 만화팀의 박현미 부장은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조차 학습만화의 인기가 이렇게 거센 것은 유례 없는 일”이라며 “이번 ‘살아남기’시리즈 전용 홈페이지도 아사히 신문사 출판국에서 자발적으로 제안하여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세움은 ‘살아남기’ 시리즈의 일본에서의 높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일본어 버전 ‘살아남기’ 시리즈 어플리케이션을 7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