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 출연 눈길
  • 가수 옥주현이 이효리의 '유고걸'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 

    10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나가수)에서는 새로운 가수 김조한이 합류한 가운데, 7인의 가수들의 4라운드 1차 경연이 벌어졌다.

    이날 방송은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가 주제로 핑클 출신 이효리의 '유고걸'을 선곡해 무대를 압도했다.  

    옥주현은 초 미니 블랙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 댄서들과 함께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청중평가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초반에는 재즈풍으로 '유고걸'을 해석해 부르다가 중반부에서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폭발시켜 락 보컬같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 ▲ ⓒMBC 나는가수다
    ▲ ⓒMBC 나는가수다

    후반부에는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출연해 기타줄을 물어뜯는 미친 연주로 청중평가단을 뒤흔들었다.

    공연이 끝난 후 옥주현은 "정말 정신 줄을 놓고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놓은 것 같다. 좀 덜 놓을 걸 그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옥주현은 파격적인 무대로 다른 가수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나 아쉽게도 6위에 머물렀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인 옥주현이 왜 6위를 했는지 알 수가 없다", "옥주현, 다시봤다", "김세황의 기타연주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등의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나가수' 순위는 1위 김조한의 '아이 빌리브', 2위 박정현의 '이브의 경고', 3위 김범수의 '외톨이야', 4위 YB '빗속에서', 5위 조관우 '남행열차', 6위 옥주현 '유 고 걸', 7위 장혜진 '미스터'가 차지했으며 시청률은 12.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