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BS2TV '1박2일' 화면 캡처
    ▲ ⓒ KBS2TV '1박2일' 화면 캡처

    ‘1박2일’의 나 PD가 물벼락을 받고 폭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패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강호동, 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은 커피잔에 물을 넣고 관매도를 걸어야 했다.

    3시간 안에 물을 흘리거나 경치를 다 둘러보지 못하면 밤샘촬영이 예고됐다. 관매도는 진도 팽목항에서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하지만 맴버들은 관매도의 아름다운 절경에 빠져 미션달성을 포기해 버렸다.

    이에 나 PD는 “미션을 포기하고 아름다움을 선택한 것”이라며 상황을 정리하려 했으나 ‘1박2일’ 멤버 전원은 “이런 말도 안 되는 기획 잘 했다”며 그의 등과 얼굴에 남은 물을 부었다.

    갑작스런 물세례를 받은 나 PD는 “너희 오늘 밤샘이다”고 말하며 강한 분노를 뿜어냈고, 멤버들은 한바탕 크게 웃었다.

    나 PD의 ‘물벼락 분노’(?)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집에서 데굴데굴 구르면서 봤다”,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정말 물을 뿌릴 줄이야”, “물벼락이 찰지게 됐다”라는 댓글을 올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1박2일'에서는 관매 7경 중 관매 관매해수욕장, 곰솔밭, 후박나무, 해안절벽, 관호마을의 돌담길과 벽화 등 5가지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