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필수 ‘스마트폰 앱’ 개발

구직난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가운데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됐다.

26일 커리어 컨설팅 업체 듀오아카데미(대표 김혜정)는 하반기 구직자에게 도움될 ‘취업 5종 세트 앱’을 소개했다.

‘취업 5종 세트’란 최근 취업난이 장기화하고 취업 경쟁률이 높아짐에 따라 구직자가 반드시 갖춰야 하는 기본 요건을 일컫는 말로, 학점, 어학점수, 지원 분야와 연관된 자격증 및 인턴과 자원봉사 경험 등을 지칭한다.

이 중 ‘학점계산기’는 매번 학점을 직접 계산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앱이다. 학년별ㆍ학기 별로 과목명과 학점, 과목당 시수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전체 평점 및 학기 별 평점을 계산해준다. 서류 전형시 소수점 몇 점에 의해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특히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략적인 학점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2011 시험일정’ 앱은 2011년 한 해 동안 예정된 어학시험을 포함한 각종 시험에 대한 일정 정보를 제공한다.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 등 비교적 많은 응시자가 응모하는 시험부터 금융 투자 상담사 등의 시험까지 시험일ㆍ접수일ㆍ성적발표일 등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스스로 면접을 연습해볼 수 있는 앱도 있다. ‘셀프 면접연습’ 앱은 인성ㆍ실무ㆍ역량ㆍ시사로 나누어진 면접의 단골 질문과 답변 팁을 열람할 수 있게 돼 있고, 답변하는 모습을 스스로 영상으로 찍고 재생할 수 있는 기능 등 혼자서도 면접에 대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컨텐츠를 담고 있다.

이밖에도 인턴 모집 정보나 지역별 예정된 봉사활동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앱도 나와 있다.

듀오아카데미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취업에 도움을 받는 학생이 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등 트렌드에 맞는 도구의 활용능력 또한 역량의 하나로 취급되기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