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포함, 모두 88명 참석
  • 정부는 17일 이명박 대통령과 각 부처 장-차관 및 청장,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여하는 '민생점검 및 공직윤리확립을 위한 장차관 국정토론회'를 이날부터 1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어떤 현안보다 우선 하다고 보고 있는 서민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내수 활성화와 공직기강 확립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민생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당초 공직기강 확립방안 안건은 포함하지 않았으나 최근 공직자 비리사건을 계기로 전반적인 공직윤리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보고 토론에 추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첫째 날인 17일에는 서민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내수활성화 방안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발제하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상공인 등 골목경기 개선방안'과 '지역 서민경제를 위한 국내관광 활성화'에 대한 발제와 토론, 분임토의도 이어진다.

    분임별 토론주제는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방안, 중소기업 중시의 일자리 창출방안, 의료생태문화체험 관광 활성화, 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역할제고 등이 중심이다.

    둘째 날에는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방안에 대해 총리실이 발제하고 종합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번 토론회 참석자는 이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88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