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을 카피하다' 5월 5일 국내 개봉
  • ▲ '사랑을 카피하다' 속 줄리엣 비노쉬.ⓒ영화 '사랑을 카피하다' 스틸컷.
    ▲ '사랑을 카피하다' 속 줄리엣 비노쉬.ⓒ영화 '사랑을 카피하다' 스틸컷.

    세계가 사랑하는 최고의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

    매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세계를 매료시킨 그녀가 색다른 로맨스 '사랑을 카피하다'로 국내 팬들을 찾는다.

    오랜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줄리엣 비노쉬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 팬들은 더없이 설레는 봄날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제63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세계 3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기염을 토한 그녀의 저력 덕분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줄리엣 비노쉬는 1993년 크쥐시토프 키에스로프스키 감독의 세가지 색 시리즈 제1편인 '블루'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 이후 1997년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 줄리엣 비노쉬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과 함께한 '사랑을 카피하다'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누리며 비로소 세계 3대 영화제를 전부 석권한 여배우로 등극했다.

    줄리엣 비노쉬에게 칸영화제 트로피를 안겨준 빛나는 명품 연기는 '사랑을 카피하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탈리아 투스카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사랑을 카피하다'는 베스트셀러 작가 제임스와 그의 여성 팬의 만남을 그렸다.

    아름다운 투스카니의 작은 마을 곳곳을 거닐며 사랑과 인생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자신들을 부부라 생각하는 사람들 앞에서 진짜 부부 인척 행동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오가며 펼쳐지는 두 남녀의 미묘한 로맨스는 연인들이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 추억 속 사랑의 감정들로 깊은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이 세상 모든 연인들의 이야기 '사랑을 카피하다'는 오는 5월 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