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전주시, 철도공사 업무협약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활성화…‘1일 역장 체험’, ‘한지 뜨기’ 등 다양한 상품 개발
  • 서울교육청과 전북 전주시, 철도공사가 소규모 수학여행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29일 초중고등학교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활성화를 위해 전북 전주시 및 철도공사 서울본부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철도공사서울본부는 KTX와 연계한 수학여행 상품 20여종을 개발, 최대 50% 저렴한 경비로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1일 역장’ 체험, KTX 시뮬레이션 기장 체험, 사회적 배려학생 무료 시승행사 등을 통해 건강한 수학여행을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전주에 오면 한국이 보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유무형 전통문화 자산인 판소리 배우기, 한지 뜨기 등 (禮)와 학(學)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수학여행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또 전통한옥마을 둘레길 탐방을 통해 역사와 자연을 한숨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하고 ‘향사례’, 비빔밥 체험 등 가장 한국적인 한(韓)스타일 체험을 특화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임실치즈마을 탐방, 내소사 템플스테이, 농촌 체험마을 등 다양한 수학여행 상품을 개발해 서울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