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AS로 현기차 아성에 도전 전 차종 소모품 무상 교환 3년7년 무상 긴급출동, 차체 및 일반 부품 보증도 5년에 10만km로 전국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기법의 쉐보레 광고 전개

  • 현대기아차(이하 현기차)의 국내 자동차 시장 독주를 막으려는 자동차 브랜드의 도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GM이 파격적인 AS를 앞세워 도전장을 냈다.

    한국GM(이하 쉐보레)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출범에 맞춰 ‘쉐비 케어(Chevy Care)’ 서비스를 발표했다. 쉐보레는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신제품을 구입한 모든 고객에게 기존 AS와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 쉐비 케어는 3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알페온 등 쉐보레 브랜드 전 차종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3년간 4회 엔진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무상 교환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 5년 또는 10만km 적용 ▲출고시점부터 7년 간 24시간 연중무휴 무상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GM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의 출범을 맞아 ‘쉐비 케어’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최장의 제품보증기간 적용은 쉐보레 제품의 높은 품질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다. 한국GM은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으로 무장한 신제품과 선진 고객 서비스로 한국 시장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쉐비케어 서비스’ 시작에 맞춰 전국 506개 서비스망을 정비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쉐보레 브랜드 및 신제품에 대한 집중교육을 마치고 2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완제품으로 수입하는 ‘카마로’와 법인 택시 등 특별구입 조건 차량은 이 같은 AS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 하지만 국내에서 이 같은 파격적인 AS가 없었던 탓에 올해 신차 구입을 희망하던 소비자들에게는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한편 쉐보레는 ‘쉐비케어’ 서비스 시작과 함께 ‘쉐보레 빅뱅(Chevrolet Big Bang)’이란 이름의 행사를 시작으로 3월 한 달 동안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쉐보레 미디어 광고와 차량을 활용한 거리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동원, ‘쉐보레(Chevrolet)’ 알리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