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위원회 측 “구입 후 번호 확인하는 습관 가져야”
  • 26억 원짜리 로또 1등 당첨금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복권은 당첨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수령해야하기 때문에 내년 1월 14일까지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기금은 불우이웃돕기로 넘어간다.

    1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7월17일 제398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에 26억8062만5550원이 배정됐는데 5개월이 넘도록 찾아가지 않고 있다.

    당시 1등 당첨자는 총 4명이었는데 3명은 이미 당첨금을 받아간 상태. 미수령 당첨자는 강원 지역에서 해당 로또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복권 당첨을 알지 못해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0, 15, 20, 23, 42, 44'다. 로또 2등 당첨금 미수령액도 무려 3억여 원에 달한다고.

    복권위원회 측은 "복권을 구입하면 반드시 티켓 뒷면에 서명하고 추첨일 이후 반드시 본인이 구입한 티켓의 당첨번호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찾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