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 편의성 증대로 호평을 받고 있는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가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한다.

    온라인으로는 처음으로 민원인에게 수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채용에도 적극 앞장 섰다는 것이 이유다.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는 내달 3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한다고 30일 밝혔다.

    120다산콜센터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실천하고 수화상담서비스로 사회적 장애인 인권 증진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공공기관부문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120다산콜은 지난 2008년 6월23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상담을 시작해 지금까지 4만여 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콜센터 상담원 채용 시에는 장애인협회 등을 통해 장애인을 적극 우대 채용하고 있으며 현재 의무고용비율 2.3%를 상회한 2.7%인 12명을 채용했다.

    윤영철 시 시민고객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시민 누구에게나 공평한 정보접근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휴대폰 영상통화로도 수화상담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