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올 가을 결혼 계획을 밝힌 여성 연예인들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스타트는 탤런트 한지혜가 제일 먼저 끊었다. 한지혜의 소속사인 트로피 엔터테인먼트(구 예당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지난해 1월부터 약 2년 여간 사랑을 키워온 지방검찰청 소속 현직 검사 정혁준씨와 탤런트 한지혜가 백년해로를 약속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 ▲ 배우 한지혜  ⓒ 뉴데일리
    ▲ 배우 한지혜  ⓒ 뉴데일리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한지혜는 지난해 1월 모 교회 모임에서 6살 연상의 정씨를 처음 만나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싹 틔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혜는 내달 21일 미국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탤런트 이유리는 한지혜보다 2주일 앞선 9월 6일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져 화제선상에 올랐다.

    지난 20일 이유리의 소속사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리가 내달 6일 양재동 EL타워에서 신학을 공부 중인 A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지혜와 마찬가지로 신앙심이 두터운 이유리는 2008년 기독교 관련 모임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 지난해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혜와 이유리가 '9월의 신부'를 예고하고 있다면 가수 이수영과 배우 진재영은 화려한 '10월의 신부'를 예고하고 나섰다.

    먼저 이수영의 소속사 측은 23일 "1년 남짓 교제해온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식을 갖는다"고 밝히며 "지난해 여름 이수영이 다니는 교회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예비신랑과 만나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수영은 이날 오후 4시 자신이 진행하는 KBS 2FM '이수영의 뮤직쇼'를 통해 직접 결혼에 대한 심경을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 ▲ 가수 이수영
    ▲ 가수 이수영

    이수영은 오프닝 멘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예비 신랑을 궁금해 하는 것 같은데 10살 연상의 성실하고 따스한 사람이다. 오랫동안 마음으로 꿈꾸고 기도했던 그분이 나타나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수영은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 서울 신사동 빌라드베일리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진재영은 '스승과 제자'로 만난 인연을 '연인 사이'로 발전시켜 화제가 된 케이스.

    배우 진재영은 23일 측근을 통해 "오는 10월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4살 연하의 세미프로 골퍼 진모씨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재영과 백년가약을 맺게 된 진씨는 180㎝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프로지망생이자 현재 골프강사로 활동 중인 '훈남'. 진재영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서 골프를 배우면서 자연스레 친분을 쌓아온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남자친구가 있다"는 진재영의 깜짝 고백으로 인해 '연인 사이'임이 드러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