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스타 김여희와 이비아가 케이블채널 Mnet의 글로벌 신인스타 발굴 프로젝트 '엠-루키즈 : 이달의 루키'에서 '6월의 루키'에 선정되기 위해 각축전을 벌였다.

  • ▲ 속사포랩을 구사하는 가수 이비아.
    ▲ 속사포랩을 구사하는 가수 이비아.

    25일 진행된 '엠 루키즈 : 이달의 루키' 첫 방송에는 바닐라 루시, 엑스크로스, 안녕 바다, 스폰지 밴드 등 총 6팀에 출연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대결을 펼쳤는데 특히 여자 아웃사이더로 불리는 이비아와 아이폰녀로 잘 알려진 김여희의 맞대결이 단연 주목을 끌었다.

    이비아는 얼마전 미니앨범 '머스트 해브(MUST HAVE)'를 발매하며 공개한 '쉐이크(Shake)'의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논란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른바 있다.

    이비아는 영상 속에서 초미니스커트와 핫팬츠를 걸친 여성 댄서들과 함께 랩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는데 이들 여성들은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가슴골과 엉덩이 라인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하체를 심하게 흔드는 춤을 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댄서들의 엉덩이와 가슴 등을 수차례 클로즈업 해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선정성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마저 일었었다.

  • ▲ 아이폰녀 김여희
    ▲ 아이폰녀 김여희

    그러나 사실 이비아는 BPM 130~150을 넘나드는 '광속도 랩'으로 이미 실력이 검증된 가수. 따라서 일각에선 선정성을 강조한 홍보 전략 때문에 이비아가 싸구려 댄스가수로 인식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비아는 이날 '엠-루키즈' 방송에서도 예의 스피디한 랩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했는데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귀여운 엉덩이 춤도 곁들여 오디오와 비디오가 매끄럽게 잘 조화된 가수란 느낌을 전달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 데뷔 무대인 '엠카운트다운'에서 앨범 타이틀 곡 '나의 노래'를 부르며 파워풀하면서도 호소력 넘치는 가창을 선보였던 아이폰녀 김여희는 이날 방송에서 청순하면서도 고혹적인 의상을 입고 나와 자신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흡입력있고 애절한 감정표현으로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김여희는 데뷔앨범 '나의 노래'가 온라인에 공개되자마자 각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를 비롯,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고, 최근에는 월스트리트 저널에도 소개되며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