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하하하' ⓒ 뉴데일리
    ▲ 영화 '하하하' ⓒ 뉴데일리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아름다운 통영의 관광자원과 소도시 특유의 아기자기한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영화 '하하하'가 영화 속 청풍명월, 산해진미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여행욕구를 자극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포털 사이트 평점 9점 대를 유지하며 관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10번째 장편 영화 '하하하'. 주인공 문경(김상경)과 중식(유준상)이 다녔던 길 그대로, 통영을 다녀오면 지출되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 ▲ 영화 '하하하' ⓒ 뉴데일리
    ▲ 영화 '하하하' ⓒ 뉴데일리

    먼저 서울에서 통영까지 가는 비용은 고속 버스 편도기준 19,800원이다. 중식, 정화(김규리), 정호(김강우)가 함께 탔던 한산섬 가는 배의 왕복 이용료는 10,000원. 중식-연주(예지원) 커플이 묵었던 N모텔의 비성수기 가격은 40,000원이다. 또한 문경의 어머니(윤여정)가 운영하며 수 많은 인연들이 얽히고 설키는 공간을 제공했던 H식당의 시원한 복국은 9,000원이다.

    특히, 문경과 성옥(문소리)이 첫 만남을 가진 장소 세병관으로 이 곳의 입장료는 200원이라고 하니 통영에 들르게 되면 꼭 가볼 만한 곳으로 필수 체크해두자.

    마지막으로 중식-연주 커플이 통영에서 여수로 떠날 때 드는 고속버스 비용은 1인당 11,500원으로 최종적으로 1인 기준 '하하하'의 주인공들처럼 즐기게 되면 164,300원 가량 들며 기타 식비와 주류대는 개인차에 따라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동피랑 마을, 서호시장 등이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데, '하하하'의 등장공간을 토대로 통영 속 골목 골목을 구경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름 날 남도에 있을 만한 아름다운 자연의 천변 만화와 사람냄새 나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 '하하하'는 지난 5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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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하하하'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