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낮 최고기온은 4월 하순 ‘역대 최저’ 기록이 세월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까지 낮 최고 기온이 서울 7.8도, 인천 8.1도, 수원 7.6도, 대전 6.7도, 대구 8.6도, 전주 8.2도, 광주 9.8도, 마산 8.8도라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 기온이 내려간 것은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5km 상공에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온이 낮고 비가 잦은 날씨는 5월 상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5월 중·하순에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두 차례 비가 오긴 하겠으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과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3월 상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전국 평균 일조량은 평년의 70%대로 뚝 떨어져 최근 40년간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가장 적은 수치다”라며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냉해 위험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