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첫방송을 시작, 10.1%라는 기분 좋은 스타트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 드라마 '아이리스'가 일본 번화가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 일본 네티즌 및 한국 유학생들은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 현재 ‘아이리스’의 현지 반응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 유학생은 린카이센 도쿄텔레포트역의 에스컬레이터와 시부야 역에 걸린 아이리스 광고판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뒤 “한국 드라마가 선전하니까 기분이 좋다”며 “이병헌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점점 좋아지려고한다. 이런게 애국심일까?”라고 적었다.

  • 일본에 유학중인 또 다른 네티즌은 ‘아이리스 열풍’이라는 타이틀로 “이병헌의 인기란;; ㅋㅋ 아침에도 '올인' 방송하고 (아이리스 등)한국드라마 방송을 많이 한다. 다 더빙으로~!”라고 밝히며 일본에서 한국의 다양한 작품들이 방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들이 올린 사진 자료에 따르면 시부야 역 앞 번화가와 도쿄텔레포트 역, 그리고 시부야 역사 내 기둥마다 아이리스 포스터가 장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TBS는 매주 월~금요일 아침 11시 '올인'을 방영하고 있으며 '아이리스'는 주 1회 매주 수요일 방송을 하는 등 아침저녁으로 이병헌의 작품을 전진배치한 상태다. 더욱이 지난 주말부터 21일까지 아침저녁 생방송으로 ‘이병헌’의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 ‘뵨사마’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아이리스의 첫회 시청률 10.1%는 겨울연가의 첫회 시청률 9.2%보다 훨씬 앞선 수치로, 일본에서 드라마의 첫날 시청률이 5~6%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고무적인 반응이라는 분석이다.

  • ▲ 한 일본 유학생이 올린 아이리스의 포스터.  ⓒ 뉴데일리
    ▲ 한 일본 유학생이 올린 아이리스의 포스터.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