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연초부터 시작한 '다이어트 미션'을 위해 가수 길(사진)이 2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 아쉽게도 10일 방영된 '무한도전'은 재방송분으로 대체 돼, 길의 날씬해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앞서 9일 방송된 MBC 드라마넷 '식신원정대'에 등장한 길은 소문대로 '날이 살아있는' 턱 선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다가 이날 방송에서 길은 랍스타, 꽃게 등 온갖 산해진미에 이성을 잃은 정형돈과 노홍철과는 달리 냉정함을 유지하며 음식에 손을 대지 않아 정신력 마저도 한결 성숙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길의 한 측근은 "무한도전 때문에 길이 살을 많이 뺀 것은 사실이나 미션이 종료된 이후 다시 5kg이 쪘다"고 귀띔했다.

    특히 "일부 포털사이트에 몸무게가 78kg으로 표기돼 있지만 이 수치는 예전 몸무게"라며 "이 정도로 감량하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길의 또 다른 지인들에 따르면 연인 박정아의 내조(?) 역시 길의 다이어트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박정아가 '살빠진 모습이 더 보기좋다'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아 3개월간 길은 술까지 입에 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