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한다면 결혼 전이라도 OK.
    미혼 남녀들의 성개방이 크게 확산되고 있고 미혼 남성 3분의 2, 미혼 여성 절반 가량이 20대 후반에 성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4일 전국 19∼30세 남녀 3600명을 상대로 지난해 9월 설문조사한 결과, 미혼인 응답자 3084명 중 직전 1년간 피임하지 않은 상태로 성관계를 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19∼24세 남성은 35.1%, 25∼30세 남성 51.8%, 19∼24세 여성 28.4%, 25∼30세 여성은 43.2%였다며 “혼전 성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직전 1년간 피임을 하고 성관계를 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률은 19∼24세 남성이 45.1%, 25∼30세 남성 67.2%였고 19∼24세 여성 34.9%, 25∼30세 여성은 51.2%였다.
    ‘여성은 결혼 전에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19∼24세의 여성이 22.7%, 25∼30세 여성은 12.0%, 19∼24세의 남성은 22.6%, 25∼30세의 남성은 17.0%였다. ‘남성은 결혼 전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 비율은 19~24세의 여성이 19.8%, 25~30세 여성 11.9%, 19~24세 남성 14.0%, 25~30세 남성은 11.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귀는 사람이 물리력을 행사해 성관계를 갖게 된 경험이 있다는 여성도 19~24세는 10.4%, 25~30세는 15.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