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우병 보도’ PD수첩 제작진에게 검찰이 21일 징역 2∼3년을 구형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 최용봉 씨는 “나라에 혼란을 가져다 준 아주 악질적인 범죄에 처벌이 너무 약한 듯 하다. 온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는데 겨우 2~3년이라니”라고 구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비난했다. 서영진씨 역시 “국민의 귀와 눈을 속이고 자신의 영달과 국가 전복을 꿈꾼 자들에 대한 벌치곤 너무 적다”고 말했다. 이복희 씨는 “국가의 기강을 제대로 세우려면 중형에 처해야 한다. 피해가 국가 전체와 전 국민에 미쳤는데 고작 2-3년 구형은 말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 ▲ ‘광우병 보도’ PD수첩 ⓒ 뉴데일리
    ▲ ‘광우병 보도’ PD수첩 ⓒ 뉴데일리

    김성해 씨는 “이 판결만이 아니라 간첩도 풀어주는 판사들에 대한 국민저항이 있어야 하겠다”며 “PD수첩의 광우병보도는 제작자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는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처음부터 상부 지시를 받고 의도적으로 꾸민 일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다 짐작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소년소녀 유괴범이 1년 반이라고 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광우병 보도 조작은 1~2년으로는 안 되고 적어도 5년 이상 실형을 내려야 한다. 엄청난 손실을 국가와 국민에 주었다. 일벌백계의 판결을 바란다”고 사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이혜진 씨는 “그들이 광우병을 과장 확대 조작 등 왜곡 보도한 것이 확실하다면 무기징역을 살려야 한다”며 “국가 경제적 손실을 끼친 영향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그러한 그들에게 2~3년 말이 안된다. 국가적 손실은 접어두고라도 개인적으로 끼친 해악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용일 씨는 “유죄가 인정된다면 그들이 국가에 끼친 해악은 숫자로 표기할 수 없을 정도다. 당연히 그들에게 민사상의 피해도 보상받아야 한다. 엄벌로 다스려라. 다시는 언론에 몸담지 못하게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인환 씨는 “온 나라를 몇 달 동안 마비시키고, 아직까지 그 분열의 상처가 남아있는 선전선동의 죄 값이 겨우 2~3년? 좀도둑에게 어울리는 벌이 이 정도일 것이다. 이러니 이 나라의 법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것이다”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정광희 씨도 “무고한 국민들을 공포의 세계로 몰아넣고 의도적이든 아니든 어마어마하고 막대한 국가적 손실과 국가의 품격을 훼손시키려한 집단들을 이렇게 솜방망이 구형을 한 검찰의 판단에 과연 다수의 국민들이 적절한 판단이라고 할 지 의문스럽다”고 묻기도 했다.
    ‘nara111’이라는 네티즌은 “MBC 시청거부 및 광고제품 불매운동을 하자”라며 “친북좌익성향의 방송인들이 모두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이주형씨는 “조작 보도한 기자들을 아직도 채용하고 있는 MBC도 어처구니가 없다. 조작보도는 선진국 같으면 보도국장까지 옷 벗을 일이다. 방송국 자신은 3류이면서 허구한 날 국민정신을 개조하자는 프로그램 만드는 것을 보면 웃긴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21일 광우병 우려를 왜곡 보도한 혐의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 조능희 PD에게 징역 3년을, 함께 기소된 김보슬 PD와 김모 작가는 징역 3년을, 이모 PD 등 2명은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