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타블로와 알콜달콩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배우 강혜정(사진)이 "치아 교정후 외모가 심하게 많이 달라졌다"며 스스로도 놀라 "그동안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강혜정은 "치아교정 이후 강혜정 특유의 매력이 없어진 것 같다"는 MC의 말에 "내가 봐도 확 바뀌었다. 그런 지적에 대해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 ⓒ 방송 화면 캡처
    ▲ ⓒ 방송 화면 캡처

    강혜정은 치아교정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 얼굴 생김새에 대해 욕심이 없었는데 치아 안쪽에 끼기 시작한 교정기로 인해 작품할 때 발음이 새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그래서 촬영만 들어가면 교정기를 뺐다 꼈다를 반복했는데 이 때문인지 잇몸이 상하고 이가 벌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래서 가장 빨리 치아를 치료·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발치교정'을 추천받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혜정은 "교정 이후 인상이 너무나 바뀌어 집에 있는 개조차도 나를 못 알아봤었다"면서 성형의혹에 시달렸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뒤 "의사를 고소할까도 생각해봤지만 그만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혜정은 남편 타블로를 만나게 된 과정과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이유 등을 조리 있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