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남자'의 히어로 김현중(사진)이 과로로 쓰러져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을 맡고 있는 김현중은 마카오에서 촬영 도중에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꽃보다 남자' 13,14회 방송분량인 마카오 로케이션 촬영중이던 김현중은 피로를 이기지 못해 쓰러졌고 숙소인 호텔 내에 있는 의료실에서 간단히 응급처치를 받고 촬영에 다시 임했다고 한다.

    마카오 뿐 아니라 뉴칼레도니아 로케이션도 김현중에게는 수난의 연속이었다. 당시 김현중은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몸무게가 3~4kg이나 빠졌다"며 "뉴칼레도니아에서는 식사로 빵이 주로 제공돼 라면만 먹고 버텼는데 중간에 라면이 떨어져 고생했다"는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하였다.

    김현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바쁜 일정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연기 부담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다”고 말했하고 “팬들의 사랑 덕택에 힘을 내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중의 실신에도 불사하고 열연한 마카오 로케이션 촬영분은 오는 16일과 17일, 13, 14회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13회부터 드라마는 12회 이후 수개월이 지난 시간을 그릴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