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이 교통사고와 촬영 중 당한 부상으로 인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를 한 번도 당한 적이 없었던 김범이 교통사고를 당해 많은 팬의 걱정을 사고 있다.

    김범은 지난 1일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장인 경기도 화성에 가는 도중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추돌사고를 당했지만 다행스럽게 김범의 차는 정지한 상태에서 뒷 차와 추돌했고 뒷 좌석에 앉아있는 김범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소속사측은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의 관계자는 4일 “사고 당시 부상이 심하지 않아 곧바로 촬영에 임했지만 김범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매니저는 입원했다”며 “그동안 촬영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해 오늘에서야 잠시 짬을 내 병원에서 MRI 정밀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김현중 김준 이민호의 매니저에 이어 김범까지 '꽃보다 남자' 주인공의 잇단 사고 소식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높은 시청률로 행복한 비명 속에 많은 악재가 겹쳐 웃고우는 날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고등학생들의 심각한 수준의 왕따와 폭력성, 자극적 소재나 무면허 운전 등의 이유로 문제가 제기됐던 '꽃보다 남자'는 3일 방송된 주인공들의 키스신으로 다시 한번 드라마 수위에 대한 네티즌의 찬반토론이 거세게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