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황신혜, 30대 최강희&전도연, 20대 임수정….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유심히 살펴보자. 빙고~ 대표적인 동안 연예인이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이들의 웃음 속에 비밀이 있다. 바로 눈 밑에 도톰한 애교살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애교살, 웃을 때 눈 바로 밑이 살짝 볼록하여 도드라지는 눈맵시를 말한다. 이 애교살은 더 젊고 생기발랄한 인상을 주며 일상적으로 TV에서 보는 연예인들의 활짝 웃는 얼굴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렇듯 실제 나이를 믿을 수 없게 만드는 동안 외모는 보는 이에게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좋은 자극제가 된다. CF의 여왕으로 등극한 김태희, 그 또한 눈 밑에 도톰한 애교살을 자랑하며 TV채널을 돌릴 때마다 시청자들을 향해 미소 짓고 있다.

    동안 열풍의 마무리, 눈밑애교수술

    동안이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갓 태어난 아기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동그스름한 얼굴형과 둥글고 도톰한 이마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잡티 하나 없는 뽀얀 피부와 커다란 검은 눈동자, 얼굴에 비례해 조그만 턱과 통통한 볼살은 동안으로 보이는 데 큰 몫을 한다. 여기에 웃을 때 살짝 도드라지는 눈 밑 애교살까지 더해진다면 동안의 마지막 조건이 완료된다.
     
    TV 드라마에서 자신과 나이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어려 보이는 여자 연예인을 보고 자극받은 30대 초반의 직장 여성 정모씨. 어디서부터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야 할지 고민하다 사람들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눈밑애교살에 관심을 갖고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기로 결심했다. 특히 하루만 야근을 해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눈 밑 다크서클도 함께 없어져 2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드림성형외과 롯데호텔 서울 잠실점 김상태 원장은 “정씨와 같이 어려 보이려고 성형을 결심하는 직장인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 밑 애교수술을 하면 다크 서클이 없어진다는 잘못된 생각을 한다”고 설명한다. 다크 써클의 주된 부분을 형성하는 심층부 울혈에 의한 증상을 없애는 것은 일반 레이저나 피부과적 치료로는 불가능하고, 수술로서 완화가 가능한데 이는 애교수술과는 다른 종류의 시술법이라는 것이다. 다만 다크서클 시술을 하면서 동시에 눈밑애교수술을 함께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려 보이는 눈밑 지방 만들기, 도톰한 애교살수술법

    아기들처럼 눈 밑에 도톰하게 올라온 애교살은 귀여운 인상을 주고 특히 웃음을 지을 때 눈웃음을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시술로, 눈 밑이 너무 편평하여 인색해 보이는 여성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인조진피를 이용한 알로덤 시술법과 자신의 지방을 채취하여 눈 아래 주입하거나 간편한 주사요법이 있다. 지방이나 필러를 주입하는 간편한 주사요법은 즉각적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아 사람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이다. 하지만 지방을 주입하는 시술법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에 흡수돼 수술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가 쉽다는 단점이 있고 필러 주입은 피부가 얇은 사람이 시술 받았으면 피부색과 다른 필러가 도드라지게 비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인조진피를 이용한 알로덤 시술법은 눈 밑 5mm 정도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수술 시간이 짧고 회복 기간도 짧은 편이라 직장인들에게 알맞은 시술법이라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눈 주위는 피부가 워낙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눈의 형태와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나이보다 어려 보이길 원하는 세상이다. 특히 얼굴에서 마음의 창이라 불리는 눈은 단순히 눈 모양뿐 아니라 주변 피부 상태에 따라 어려 보이기도 하고, 나이 들어 보이기도 하는 예민한 부위다. 무엇보다 눈 밑의 볼록한 지방은 세심한 차이에 의해 극과 극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것이다.
    (도움말/서울 잠실 롯데호텔점 드림성형외과 김상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