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개 변호사가 범국민 포퓰리즘 추방운동에 나선다.

    최연소 수도경찰·검찰총수, 15대 국회위원 등을 지낸 이 변호사는 격랑의 시기를 헤쳐나갔던 법조 출신 정치인으로서 권력의 최정점에 있는 대통령을 수십년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퓰리즘의 병폐를 분석, 이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포퓰리즘추방운동본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7인의 대통령을 겪었다. 역대 정권의 병폐 중 가장 심각한 것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이었다"며 "포퓰리즘추방운동본부는 망국적인 포퓰리즘 추방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 이후 정권부터 지금까지 국가의 발전을 저해해 왔던 것은 포퓰리즘이었다"며 "이번 대선에서 포퓰리즘을 추방하는 대통령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대선공약에 국가를 후퇴시키는 포퓰리즘적 요소가 배제되도록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서 포퓰리즘적 언동 공약을 한 사람, 포퓰리즘적 전력이 있는 사람을 가려내 역사 속에서 기필코 퇴진시킬 것"이라며 "포퓰리즘을 추방하는 대통령이 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퓰리즘추방운동본부에는 이종성 기독학술원 원장, 이종구 전 국방부장관, 이건개 변호사, 정래혁 전 국회의장,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 송선용 성우회 사무총장,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오영찬 이북 7도 도민회장, 김춘규 한국미래포럼 총무, 권오강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영관장교 연합회장, 유영옥 경기대 교수, 원영상 사학연맹 원장 등1000여명의 군 원로·종교인사·사학대표·기업인·변호사·대학교수 등이 전국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