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기로 만든 '인육캡슐', 한국에서 팔린다?

태아가루 혹은 아기캡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충격고발!

죽은 아기의 사체를 말리고, 갈아 만든 이른바 중국산 '인육캡슐'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인육'이 최고의 자양강장제로 불리며 국내에서 비밀리에 거래가 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중국의 한 도시로 향했다.

인육 캡슐이 실제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중국 현지를 방문한 제작진은 각종 약재를 다뤄본 사람들부터 병원 관계자들까지 캡슐과 연관이 있을 법한 이들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접근을 했고, 그 결과 답을 주겠다는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중국의 한 사업가와 대면한 제작진은 중국의 일부 병원에서 태반과 함께 죽은 태아를 업자들에게 실제로 거래 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취재 결과 죽은 태아의 구입은 아는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루트를 통해 비밀리에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큰 돈이 되는 장사였다. 실제로 제작진이 접촉한 중국의 큰 병원에서는 태반을 모아 두었다가 업자에게 팔고 있었는데, 은밀하게 거래되는 것이 아닌 병원 관계자와 간호사 등이 적극적으로 개입된 조직적인 거래였다고.

제작진에 따르면 죽은 태아를 구하는 것도 병원에 말만 해놓으면 낙태를 하거나 사산아가 나오는 경우 바로 연락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죽은 태아를 캡슐로 만드는 작업은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주로 가정집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죽은 아기는 가정집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고, 작업을 위한 장비는 직접 만들거나 기존의 약재 건조용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마치 한약재를 만들 듯이 건조시키고 가루로 만들어 캡슐에 담는 작업이 위생 시설도 안 갖춰진 가정집에서 일어나고 있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작진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렇게 만들어진 캡슐은 한국을 오가는 조선족 브로커에 의해 한국으로 유입, 중국 현지 가격보다 수십 배 비싼 가격으로 인육캡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중에 유통된다는 인육캡슐을 검사한 관세청과 국과수는 DNA 검사 결과 99.7 % 인간의 것과 일치할 뿐 아니라 성별도 구분할 수 있었고, 캡슐 안에서 머리카락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해당 캡슐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 제조돼 오히려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효과는 전혀 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

현재 관세청은 국내에서 인육 캡슐을 구입한 사람들을 조사하고, 국내 유통 경로를 면밀히 조사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한국에서 인육 캡슐의 제조와 유통 과정을 추적하고 그 실체를 확인한 지난 취재 기간은 취재진에게도 끔찍하고 충격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다"면서 "분명한 것은 수요가 없다면 이것은 만들어지지도 않고 국내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이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8월 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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