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전국 25개 정수장 탄소발생량 인증 획득
  • 생수보다 수돗물을 많이 이용할수록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수자원공사가 전국 17개 광역정수장수돗물에 대한 탄소 발생량 인증을 정부로부터 공식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돗물 탄소 발생량 인증은 수돗물 생산부터 최종소비까지 얼마나 많은 탄소를 만들어내는지 양으로 측정하고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제도로서 탄소 발생량 감축을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수돗물 탄소 발생량 인증사업은 저탄소 녹색 수도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수자원공사에서 지난 20091개소 인증을 시작으로 20107개소 인증에 성공한 전례가 있다.

    수자원공사는 전국에 운영중인 광역정수장 25개소의 수돗물 탄소 발생량 인증을 획득했고, 내년까지 모든 정수장(39개소) 탄소 발생량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김한수 수도관리처장은 수돗물의 탄소 발생량이 1L 233mg으로 생수의 약 1/1,000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수돗물을 많이 이용할수록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