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민주당의 진실 왜곡 도를 넘고 있다”
  • 한나라당은 2011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복지 예산 삭감’을 주장하는 민주당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27일 “민주당의 새해 예산에 대한 진실 왜곡이 도를 넘고 있다”며 “왜곡된 정보와 거짓 주장으로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은 2011년도 예산 편성에 있어서 서민·복지 관련 예산을 최우선으로 하였음에도 민주당이 3대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이 설명한 민주당의 3대 허위 주장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안 대변인은 ‘방학 중 결식아동 지원 예산 삭감’ 논란과 관련, “정부는 내년에도 결식아동 급식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아동급식 사업 예산을 분권교부세 및 지자체 예산(3105억원)으로 편성, 지자체가 재정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민주당 출신의 각 지자체장들은 예산지원만 받고 이제와 무상급식으로 인한 예산부족을 핑계로 결식아동 급식에 대해 인색하게 굴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음으로 ‘경로당 난방비 삭감’에 대해 안 대변인은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경로당 난방비 지원을 위해 436억원을 증액, 5개월간 경로당별로 월 30만원씩 지원하도록 편성했다”며 “아울러 전자제품 구입비 300억원, 자원봉사활동 지원비 25억원, 양로시설 신축 증개축 지원 예산으로 70억원을 증액했다”고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영유아 예방접종비 삭감’에 대해 그는 “예방접종비 예산으로 144억원을 편성,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기준과 방법으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민주당은 잘못된 정보를 국민에게 강요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정치공세 수준을 넘어 (예산에 대해) 국민을 대상으로 연일 거짓말을 하며 생트집을 잡고 있는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거짓 주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