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보다 美 총기사건이 더 불안"
  • 영화 '워리어스 웨이'에서 장동건의 연인으로 출연한 배우 케이트 보스워스가 영화 홍보차 미국의 '지미 키멜 쇼'에 출연, 연평도나 개고기 등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한국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연평도, 개고기 등 민감한 질문에 한국 입장 대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방송된 ABC ‘지미 키멜 쇼’에 출연한 케이트 보스워스는 ''워리어스 웨이' 홍보차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발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지미 키멜의 질문에 "한국에서는 남북의 대립상황 보다는 오히려, 총기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미국을 더 불안해 하기도 한다. 단지 문화적인 차이"라는 똑부러진 대답을 내놨다.

  • 이어 지미 키멜이 "한국에선 어떤 동물을 먹는 건지 주의해야 한다. 케이트도 개고기를 먹었을지 모른다"고 이야기하자 그녀는 "더 맛있는 갈비를 먹었고, 맛있다고 하자 종업원이 갈비살을 더 가져가 주더라"고 답하는 등 한국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여줬다.

    또한 현지 시간으로 2일 미국의 유명 연예뉴스 토크쇼인 ‘첼시와 이밤을(Chelsea Lately)’ 에도 출연한 케이트 보스워스는 상대역으로 출연한 장동건에 대해 "정말 멋진 남자"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한국을 방문한 기간이 짧았음에도 한국의 문화를 많이 느끼고 싶어했던 그녀는 서울 삼성동 호텔 숙소 근처의 ‘봉은사’를 방문하기도 했고, 식사 때마다 불고기 등 한국음식을 먹겠다고 먼저 요청했다. 또한 자신의 열성팬이 전달한 꽃분홍색 한복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몸에 대보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