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27일(현지시간) 우주 로켓 ‘시모르그’ 발사 성공 주장

이란 “우주로켓 발사”…北·이란 묶어 제재해야 하는 이유

이란 관영 TV “시모르그 로켓, 지상 500km 궤도에 250kg 인공위성 띄울 수 있다”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29 16:35:53
  • 메일
  • 프린트
  • 작게
  • 크게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플러스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네이버블로그 공유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美상원은 ‘북한·이란·러시아 통합제재 법안’을 98 대 2라는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켰다. 美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을 검토 중이며 곧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이란, 러시아를 왜 묶어서 제재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美안보전문매체 ‘글로벌 시큐리티’와 AP통신 등은 “이란이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릴 수 있는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美AP통신과 글로벌 시큐리티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이란 관영TV는 저궤도 인공위성을 운반할 수 있는 로켓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면서 “이번 로켓 시험발사는 이맘 호메이니 우주 센터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美AP통신과 글로벌 시큐리티 등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이란어로 불사조를 뜻하는 ‘시모르그’ 로켓이 250kg의 위성을 지구 상공 500km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美글로벌 시큐리티는 “美정부 관계자는 해당 사실을 즉각 확인해주지는 않았지만 이란이 테헤란 동쪽 200km 거리에 있는 셈난 발사장에서 언제든지 로켓을 발사할 수 있었다는 점은 이야기 했다”고 지적했다.

美글로벌 시큐리티는 “이란의 우주로켓 시험발사는 2015년 7월 이란 핵합의를 통해 허용된 사항이지만 美정부는 우주 로켓이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전용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 합의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美글로벌 시큐리티는 “서방 측은 이란의 우주로켓 개발이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은폐하는 수단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으나, 이란 측은 이 같은 우려를 부정했다”고 덧붙였다.

美글로벌 시큐리티는 “美폭스 뉴스는 美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2016년 4월 지구궤도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美글로벌 시큐리티가 전한 미국과 서방 진영의 우려는 그저 흘려 듣기만은 어려운 지적이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5월 25일(현지시간) 신형 대공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지하 공장을 열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란 혁명수비대의 아미랄리 하지자데 공군 사령관은 “오늘 이란의 세 번째 지하 미사일 생산 공장이 완공됐다”면서 “이란은 앞으로도 계속 미사일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란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북한, 시리아와 함께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왔다. 당시 ‘핵개발 커넥션’에서 시리아를 장소를, 이란은 자금을, 북한은 기술과 인력을 제공했다. 2007년 9월 이스라엘 공군이 폭격한 시리아의 알-키바르 원전 단지는 대표적인 북한·이란·시리아의 핵개발 협력 시설이었다.

2008년 4월 日NHK가 “이스라엘 공군의 시리아 알-키바르 원전 단지 공습 당시 북한 관계자 10여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해 북한과 이란, 시리아 간의 커넥션이 실존함을 다시 한 번 뒷받침했다.

2017년 2월에는 이란이 시험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북한 ‘무수단’ 미사일과 같은 모델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당시 日교도 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이란에 19기 분량의 ‘무수단’ 미사일 관련 부품을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북한과 협력관계에 있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한 뒤 미사일 생산 시설을 계속 늘려가는 것은 이란이 말하는 우주 로켓도 북한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관련 키워드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청소년에 유해한 댓글 과 광고/반복게재 된 댓글은 작성을 금지합니다. 위반된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주간 핫 클릭
정치
사회
연예
글로벌
북한
주소 : (100-120)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120 단암빌딩 3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서울 아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발행인: 인보길 · 편집인: 이진광
대표전화: 02-6919-7000 | 팩스: 02-702-2079 | 편집국: 02-6919-7053,7030 | 광고국: 02-6919-7008
Copyright ⓒ New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