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예비후보가 22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부산·울산·경남 비전대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민정수석·비서실장을 했던 그 노무현정권은 뇌물로 시작을 해서 뇌물로 끝난 정권"이라며 "어떻게 그런 정권의 핵심 2인자 자리에 있던 사람이 적폐청산을 주장할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10년이 지나서 국민들이 잊어버렸을테니 새로운 뇌물정권을 한 번 세워보겠다는 것이냐"며 "뇌물로 시작해서 뇌물로 끝났던 정권의 적폐는 생각지도 않고, 새로운 뇌물정권을 한 번 만들어보겠다는 게 요즘 문재인 후보가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전대회에는 2차 컷오프를 통과한 김진태, 홍준표, 김관용, 이인제 예비후보 순서로 각각 15분씩 비전발표를 했다. 후보들은 이날 저녁 영남권 방송3사 TV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뉴데일리 이기륭 기자)